조글로로고
'일자리·고수익' 미끼…구직자 두번 울린 보이스피싱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9일 07시57분    조회:34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자리·고수익' 미끼…구직자 두번 울린 보이스피싱
'일자리·고수익' 미끼…구직자 두번 울린 보이스피싱 (서울=연합뉴스) 취업난 속에서 애타게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에게 접근한 전화금융 사기행각(보이스피싱) 조직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를 통해 대포통장을 모으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아예 인출책으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인출책으로 고용한 구직자들을 관리하려 만든 행동수칙 지시서. 2015.3.18 << 서울 양천경찰서 제공 >> 2vs2@yna.co.kr
구직자 대포통장 모아 범행에 사용하거나 아예 인출책으로 고용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취업난 속에서 애타게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에게 접근한 전화금융 사기행각(보이스피싱) 조직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를 통해 대포통장을 모으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아예 인출책으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알몸 채팅 뒤 영상을 유포하겠다거나 전화금융 사기 수법 등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공갈·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국내 인출총책 김모(2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구직 사이트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겠다면서 "회사에 손해가 날 경우를 대비해 예치금을 적립할 통장이 필요하다" 등의 말로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대포통장을 모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나 이른바 '몸캠'으로 뜯은 돈을 이런 대포통장들로 송금받은 뒤 곧바로 현금인출기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대포통장이 범행에 이용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부 구직자는 직접 범행에 가담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도 지난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으로 20억원을 뜯어낸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로 인출책 이모(27·여)씨 등 6명을 구속했다.

조사 결과 이씨 등은 한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간단 업무 고수익 알바'라는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우리는 인터넷 게임 환전 회사로 시키는 대로 돈을 인출하면 건당 수당 1만5천원을 주겠다"고 속여 인출책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을 졸업하거나 휴학하고 일자리를 알아보던 이들은 면접에서 해당 일자리가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사실을 알았지만, 고수익에 현혹돼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알아보던 이씨는 40일 동안 1억6천만원을 인출해 600만원을 벌었으며, 휴학생 김모(24·구속)씨는 군대 제대 뒤 등록금 대출을 갚으려 조직에 가담해 50일 동안 12억원을 인출하는 대가로 2천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 인출 뒤 명세표 촬영해 즉시 전송할 것 ▲ 한 곳에 10분 이상 머물지 말 것 ▲ 택시로 이동할 것 등 행동수칙 지시서를 만들어 인출책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은 인출책이 피해 금액을 전달하지 않고 도망갈 것에 대비해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개인정보 관련 서류를 미리 받아 놓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애타게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들이 범죄에 연루된 사건"이라면서 "비밀번호가 기재된 체크카드나 통장을 요구받을 경우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청주청원경찰서의 도움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족 모녀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갔다. 중국국적의 조선족 A씨(47·여)가 최근까지 같이 지내던 B씨(32)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A씨는 헤어지면 죽여버리겠다는 B씨의 협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잇따른 ...
  • 2015-04-10
  •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여 국내에서 유통·판매한 조선족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9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만 4개월여에 걸쳐 액체상태로 만든 필로폰을 화장품으로 속여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와 이를 다시 고체상태의 필로폰으로 가공해 서울 대림동 일대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
  • 2015-04-10
  • 조선족·중국인 상담업무 진행…사회적 약자 지원 차원 서울남부지법은 10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국적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일반대학원생을 민원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민원상담관은 조청(31·여)씨, 최해정(26·여)씨, 왕양...
  • 2015-04-10
  • [앵커] 시화호 토막살인사건 이야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피의자가 붙잡혔는데 피해자의 남편 김하일이었습니다. 잔혹범죄이기 때문에 경찰이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는데 재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잇따르는 중국동포들의 잔혹 범죄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반감들이 갈등을 빚게 되지...
  • 2015-04-10
  •   “지지다, 입에 물지마”, “여기에 손가락을 넣으면 안된다. 알았지?”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때론 부모들이 방심한 사이에 아이들은 호기심과 짓궂은 장난으로 몰래 입에도 물어보고 손가락에도 끼여보고 ...
  • 2015-04-09
  • 【시흥=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김하일(47)이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2015.04.08 ppkjm@newsis.com 2015-04-08   【수원=뉴시스...
  • 2015-04-09
  • 시화호 여성 토막 살해범, 조선족 남편 김하일 검거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경기 시흥시 시화호에 여성 토막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검거됐다. 피해자인 조선족 한모(42)씨의 남편 김하일(47·조선족)씨로 부부싸움 끝에 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 버렸다고 자백했다...
  • 2015-04-09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15.4.8 drops@yna.co.kr 공장 출퇴근하는 피의자 자전거로 미행…"시민제보도 한 몫" (...
  • 2015-04-08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취재진 질문에 고개 숙인 채 대답…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 2015-04-08
  • 동거녀를 살해하고 토막낸 뒤 경기 시화방조제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조선족 김하일(47)씨가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뉴시스 경기 시화호 토막사체 유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흥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35분쯤 희생자 한 모(42)씨와 동거해 온 조선족 김하일(47)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 2015-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