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4월 수원 지동 오원춘→2014년11월 수원 매산로 박춘풍→2015년 4월 시흥 조선족?
지난 5일 경기도 시화호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수사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 경기도 시흥 오이선착장 근처에서 시화호 토막 시신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을 통해 피해자가 중국 동포 42살 여성인 한 모씨로 확인했다. 특히 한 씨가 입국할 때 법무부에 등록한 지문과 일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처음 시신이 나온 곳에서 3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했다. 경찰은 세 차례 나눠서 발견된 시신이 모두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한 씨 가족이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한 씨 가족이 지금 어디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봉투와 가방과 목장갑 등 수거물 60점을 분석하고 있다. 쓰레기봉투에서는 피해 여성의 DNA가 검출돼 경찰은 시신 일부가 봉투에 담긴 채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주말 사건 현장 근처를 드나든 차량 1천 대를 CCTV 분석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토막시신이 조선족으로 밝혀지면서 경기도 남부권에서 2012년 이후 발생한 3건의 토막시신 살인사건이 모두 중국 조선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월 수원 지동에서는 조선족 오원춘이 20대후반 여성을 납치,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잔혹하게 살해하는 엽기적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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