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은 10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국적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일반대학원생을 민원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민원상담관은 조청(31·여)씨, 최해정(26·여)씨, 왕양(23·여)씨 등 3명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오후에 각 1명씩 장애인·외국인 전용 상담창구에 상주하면서 한국어를 못하는 조선족 또는 중국인들에 대한 상담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법원은 "중국 국적의 법학 전공 대학원생은 기존 민원상담관과 비교할 때 중국어 통역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법률지식에 대한 전문성까지 갖췄다"며 "외국인 민원인들에 대한 보다 수준 높은 사법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경우 상담 요일을 확대하는 방안과 베트남어 등 다른 언어에 능통한 민원상담관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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