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증거조작' 국정원 조선족 협조자에 징역 2년6월 등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7일 07시46분    조회:32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안내실. /뉴스1 © News1

 

'증거조작' 국정원 김 과장, 항소심도 징역 4년 구형

권 과장·이인철 영사는 징역 3년·1년, 조선족 협조자는 징역 2년6월 등

유우성씨 측 "'간첩조작' 자체는 진상 규명도 안 돼…책임져야" 엄벌 촉구

공무원 간첩사건의 피고인 유우성(35)씨의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대공수사팀 소속 김모(49·구속기소) 과장과 이모(55·3급) 처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 징역 2년 등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상준) 심리로 6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사건 관계자들이 아니라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관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사건으로 법원 재판권을 침해하고 안보와 외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일반적인 증거조작 사건과는 차원을 달리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 권모(51·4급) 과장, 이인철(49) 주선양총영사관 영사 등에게도 원심 구형량과 같이 징역 3년, 징역 1년 등을 각각 구형했다.
 
국정원 협조자 김모(62)씨, 또다른 조선족 협조자 김모(61)씨 등에게도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2년6월, 징역 2년 등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 측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혐의들에 대해 모두 유죄가 선고될 것을 주장하면서 "안보체계에 위험을 미쳤고 국민적인 신뢰를 무너뜨려 향후 안보수사에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미쳤으며 국론을 분열시켰고 한·중 외교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데다 국정원 동료와 선배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엄벌에 처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검찰 측의 구형에 앞서 진행된 피해자 진술에서 유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국정원 수사관들에게 수도 없이 얘기를 했고 내 얘기를 한번은 들어주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다"며 "그 말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항소심에서는 (조작된) 화룡시 출입국 기록까지 제출됐다"고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씨 측 변호인도 역시 "간첩조작이라는 밥상은 이미 차려져 있었고 이 사건은 거기에 숟가락만을 놓은 위조사건이다. 밥상은 진상규명도 안 되고 있다"며 "판사에게 매일 선처를 부탁드리는 직업으로 엄벌에 처해달라는 말을 하기는 힘들지만 이분들이 추락시킨 국가기관 공신력 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과장과 협조자 김씨는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연루된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사무소) 명의의 '출입경기록 정황설명에 대한 답변서(일사적답복)', 범죄신고서의 일종인 '거보재료' 등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해 3월31일 구속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같은해 4월14일 '증거조작'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 이 처장과 이 영사를 불구속기소했다.
 
자살기도 후 건강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며 시한부 기소중지됐던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 권 과장도 지난해 7월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또 지난 2013년 10월 중순 중국 허룽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과 명의로 2013년 9월26일자 유씨의 출입경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또다른 조선족 협조자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김 과장에게 징역 2년6월, 이 처장에게 징역 1년6월 등을 선고했다. 권 과장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이인철 영사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원제: 南北 가교 역할하는 탈북자·조선族의 마음도 얻어야 최근 한국에 대한 실망 커져… 취업교육 등 통해 성장 도와야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가교(架橋)라 할 수 있는 탈북자와 중국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정작 이들의 한국에 대한...
  • 2015-07-06
  • 버스사고 '통역도우미' 나선 中지안 조선족학교 교사들 수업도 뒤로하고 사고 수습현장서 통역 등 맹활약 (지안=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 수습과정에서 조선족학교 교사들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 지린성 지안시 조선족학교(교장 박정복)는 사건 발생 당일...
  • 2015-07-04
  •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도심 한복판에 다방을 차려놓고 마약을 판매하려 한 혐의로 중국인 53살 양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 1년간 경기도 오산시의 한 상가에 다방을 차린 뒤,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필로폰 120g, 시가 4억 원 어치를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철저한 직거래로만 마...
  • 2015-07-03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민원혼잡도로 인한 외국인유학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체류기간 만료 4개월 전부터 체류기간 연장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체류자격 유학(D-2)으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으로 체류기간만료 4개월 전부터 체류기간연장허가...
  • 2015-07-02
  • 건대 맛거리 0 ‘건대 맛의 거리’가 합동순찰 후 깔끔하게 정돈 된 모습이다./사진=광진경찰서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건국대 주변에 조성돼 있는 ‘건대 맛의 거리’와 지하철 2호선 건국대 역으로부터 청담대교 방향으로 약 50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일명 자양동 ‘양꼬치 거리’...
  • 2015-07-02
  • [북경=신화통신] 12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제15차 회의는 1일 표결을 거쳐 헌법선서제도를 실시할데 관한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결정을 통과했다. 결정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선거하거나 임명을 결정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국무원 총리 등은 법적절차에 따라 산생된후 헌법선서를 해야 한다. 이 결정은 2016년 1월...
  • 2015-07-02
  •   운전면허증을 바꾸려면? 문: 올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호구가 훈춘시이고 현재 도문시에서 사업하고있습니다. 6년 뒤면 운전면허증을 바꿔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어디서 해야 합니까? 답: 도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 따르면 의뢰인의 경우 호적소재지의 차량관리부문 즉 훈춘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차...
  • 2015-07-02
  • [서울=동북아신문]지난 10년간 국내 체류외국인이 꾸준히 늘어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불법체류자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를 2015년 7월1일 발간했다. 출입국 관련 주요통계를 10년 전인 2005년과...
  • 2015-07-01
  • 요즘 들어 홀쇼핑이 장춘에서 열기를 띠고있다. 이에 소비자협회는 늘 경고를 주고있지만 로인들은 친자식마냥 살뜰한 판매원들의 감언리설에 넘어가 퇴직금을 털고있다. 구강궤양을 암으로 말하는 판매원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왕씨 성의 녀성은 판매원들의 《관심》과 그럴듯한 보건품홍보에 넘어간 어머니의 깨뜨릴...
  • 2015-07-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