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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보편적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실망이 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6일 07시32분    조회: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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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南北 가교 역할하는 탈북자·조선族의 마음도 얻어야

최근 한국에 대한 실망 커져… 취업교육 등 통해 성장 도와야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가교(架橋)라 할 수 있는 탈북자와 중국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정작 이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입국 15년 차 탈북자 A씨는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남한으로 내려왔지만 정착 과정에서 차별과 소외감을 느꼈다"며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배타성이 탈북자를 품지 못하고 무시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입국 3년 차 탈북자 B씨는 "남한 사회가 북한과 비교해 자유롭고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지만 옆집 사람이 누군지 모를 정도로 개인화되고 인정이 없다"며 "각종 탈북자 지원 프로그램이 많지만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탈북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포용하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갖고 그들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탈북자들이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교육 등이 필요하지만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에 실망이 큰 것은 조선족도 마찬가지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다. 중국 동포 A씨는 "남한에 취업했던 부모 세대로부터 (남한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80만여명 가운데 50만여명이 조선족이다. 이는 중국 조선족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한다.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에서 온 중국 동포 B씨는 "한국 사람들은 '미국 동포' '일본 돈포' '중국 똥포'로 부르며 조선족을 무시한다"며 "우리를 동포가 아니라 한국말 아는 외국인 노동자로 취급한다"고 말했다.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조선족은 남북 양쪽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며 "이들을 통일 준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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