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사투리 이제 NO'…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3일 08시05분    조회:33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 조직서 기술 배워 시민 등친 보이스피싱 일당
中 조직서 기술 배워 시민 등친 보이스피싱 일당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사기 수법을 배워 국내에서 서민들을 등친 한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했다. 사진은 경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들. 2015.6.2 jeonch@yna.co.kr

中 조직서 기술 배워 서민 등친 국내 사기단 적발
조직원 63명, 합숙교육·역할 분담 등 치밀…피해자만 700여명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단이 '조선족 사투리'를 쓸 것이란 선입견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됐다.

과거 보이스피싱 사기단 대부분이 중국 조선족을 이용했다면, 최근 들어 내국인을 고용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수법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붙잡힌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33)씨는 중국 내 보이스피싱 전문 조직에 들어가 범행 수법을 전수받고 나서 독립해 중국 칭다오의 한 아파트에 콜센터 사무실을 마련했다.

중국에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공범들의 환심을 산 A씨는 이들의 항공료와 체재비도 모두 부담했다.

이후 이들에게 2∼3주에 걸쳐 사기 및 상담 기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 뒤 현장에 투입했다. 

한국인 보이스피싱 사기단 조직도
한국인 보이스피싱 사기단 조직도

캐피탈 직원을 사칭한 이들은 대출을 미끼로 보증보험료와 인지세 등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고 대출을 받으려고 사기단에 전화를 건 피해자들은 "신용등급이 낮아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말에 의심 없이 속아 수수료를 입금했다.

사기단은 더 많은 돈을 뜯어내려고 법무팀과 심사팀으로 역할을 나누기도 했다.

이렇게 돈을 뜯긴 피해자는 700여명에 달한다. 피해 금액도 약 31억원에 이른다.

A씨 등은 사기를 쳐 뜯어낸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사용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사기단 규모는 63명이다.

수십억원 보이스피싱으로 사기친 일당들
수십억원 보이스피싱으로 사기친 일당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일 오전 청주시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사기 수법을 배워 국내에서 서민들을 등친 한국인 일당 검거 사건과 관련해 수사한 증거 자료.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총책 A(33)씨와 조직원 15명을 구속했다. 2015.6.2 <<충북지방경찰청>> vodcast@yna.co.kr

경찰은 A씨와 조직원 1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중국에 있는 또 다른 총책과 콜센터 근무자 등 11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대포통장 판매자 30명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상담 등 금융거래에 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