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사투리 이제 NO'…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3일 08시05분    조회:33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 조직서 기술 배워 시민 등친 보이스피싱 일당
中 조직서 기술 배워 시민 등친 보이스피싱 일당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사기 수법을 배워 국내에서 서민들을 등친 한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했다. 사진은 경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들. 2015.6.2 jeonch@yna.co.kr

中 조직서 기술 배워 서민 등친 국내 사기단 적발
조직원 63명, 합숙교육·역할 분담 등 치밀…피해자만 700여명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단이 '조선족 사투리'를 쓸 것이란 선입견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됐다.

과거 보이스피싱 사기단 대부분이 중국 조선족을 이용했다면, 최근 들어 내국인을 고용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수법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붙잡힌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33)씨는 중국 내 보이스피싱 전문 조직에 들어가 범행 수법을 전수받고 나서 독립해 중국 칭다오의 한 아파트에 콜센터 사무실을 마련했다.

중국에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공범들의 환심을 산 A씨는 이들의 항공료와 체재비도 모두 부담했다.

이후 이들에게 2∼3주에 걸쳐 사기 및 상담 기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 뒤 현장에 투입했다. 

한국인 보이스피싱 사기단 조직도
한국인 보이스피싱 사기단 조직도

캐피탈 직원을 사칭한 이들은 대출을 미끼로 보증보험료와 인지세 등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고 대출을 받으려고 사기단에 전화를 건 피해자들은 "신용등급이 낮아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말에 의심 없이 속아 수수료를 입금했다.

사기단은 더 많은 돈을 뜯어내려고 법무팀과 심사팀으로 역할을 나누기도 했다.

이렇게 돈을 뜯긴 피해자는 700여명에 달한다. 피해 금액도 약 31억원에 이른다.

A씨 등은 사기를 쳐 뜯어낸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사용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사기단 규모는 63명이다.

수십억원 보이스피싱으로 사기친 일당들
수십억원 보이스피싱으로 사기친 일당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일 오전 청주시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사기 수법을 배워 국내에서 서민들을 등친 한국인 일당 검거 사건과 관련해 수사한 증거 자료.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총책 A(33)씨와 조직원 15명을 구속했다. 2015.6.2 <<충북지방경찰청>> vodcast@yna.co.kr

경찰은 A씨와 조직원 1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중국에 있는 또 다른 총책과 콜센터 근무자 등 11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대포통장 판매자 30명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상담 등 금융거래에 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 9월 27일,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 허재룡)에서는 연길옥타골프회관에서 한국 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와 교류협정협약식을 가지였다. 조인식은 월드옥타 본부의 부회장 유대진이 사회하고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 허재룡과 공주대학교 총장 서만철이 량측을 대표해 협약서에 싸인하였다...
  • 2013-10-04
  •   조선족을 상대로 한 기획부동산의 사기성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강모 씨는 지난 9월 기획부동산의 꾀임에 빠져 거래도 되지 않는 100평의 야산을 2천만 원이나 주고 샀다. 강 씨가 산 땅은 강원도 평창군 ○○면 소재 임야인데 마을과 떨어져 있...
  • 2013-10-04
  • 지난 2일 오후 조선족 M씨(48)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인천 부평역에 있는 인천경찰청 지하철경찰대를 찾았다.  떨리는 목소리로 "어머니 허리 수술비로 써야할 현금 970만 원과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면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M씨는 중국에 있는 어머니가 허리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수술비를 찾아 급하게...
  • 2013-10-04
  • 사장, 병원, 동료 말 무조건 믿으면 안돼 보름 전에 중국동포 한분이 사무실에 찾아오셨습니다. 상담의 요지는 이러합니다. 2년전에 팔목이 부러져 치료를 3개월 정도 하였고, 산재처리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휴업급여도 덜 받았고, 장해보상도 받지 못하였는데, 지금도 다친 손을 사용하면 통증이 심하고 대학병원에 ...
  • 2013-10-03
  •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조재연)는 일명 '스미싱'을 통해 확보한 범죄수익을 문화상품권 등으로 환전해 해외로 반출한 혐의로 조선족 최모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낚는다(fishing...
  • 2013-10-02
  • 중고 스마트폰 거래를 가장해 조선족 자영업자를 유인한 뒤 경찰관을 사칭해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강도상해 혐의로 서울지역 모 폭력조직 조직폭력배 이모(27)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3시 30분쯤 경...
  • 2013-10-02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신봉철 신봉철회장 / 사진 최승호기자 9월 27일 장춘에서 있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총회라 략칭) 사이트개통식 및 상무리사회에서 총회 신봉철회장은 새로운 리사회가 구성된후의 사업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3월 30일 제 8기 회원대표대...
  • 2013-10-02
  • 도박빚을 갚기 위해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모자(母子)를 차로 납치한 뒤 돈을 요구한 30대 조선족에게 중형(重刑)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는 엄마와 아이를 납치한 후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특가법상 영리약취·유인 등)로 기소된 중국 국적 조선족 진모(3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 2013-10-01
‹처음  이전 579 580 581 582 583 5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