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소방통로 막혀 진화에 영향…시민 의식향상 절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1일 08시21분    조회:30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의 경우 40%의 소방통로가 원활하지 못해 소화차의 진입을 막고있어 화재진압에 영향주고있다. 
 
 
6일 아침 6시 7분. 연길시중의 한 사우나에 화재가 발생했다. 제보를 받은 연길시소방대대 소방일군들은 신속히 출동했으나 사우나로 진입하는 소방통로에 자가용들이 마구 주차돼있어 소방차 한대가 겨우 비좁은 골목내로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소방차마저 진화구역까지 접근하지 못해 소방대원들은 부득이 소방수호스를 100여메터 되게 늘인뒤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불을 끌수 밖에 없었다. 화재는 한시간반의 시간을 소용해서야 진화됐다. 정상대로 하면 인차 진화가 가능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연길시 소영진에 위치한 가구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가구공장이 골목의 끝자락에 위치해있어 좁은 소방통로에 소방차가 진입할수 없어 진화작업이 지체됐고 피해규모도 늘어났다.

또 올해 2월 28일에 연길시 모 아빠트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도소방통로가 원활하지 못해 소화수호스를 늘여서야 겨우 화재를 진압했으나 손실 역시 커졌다.

8일, 상기 상황에 대해 연길시소방대대 정군 교도원은 진화작업출동사례들을 분석하고 나서 “연길시의 40%되는 소방통로가 원활하지 못하다”고 일침했다.

무엇보다도 화재사고발생시 신속한 현장도착과 빠른 진화작업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하다.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인명을 비롯한 피해규모가 달라지기에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는 분초를 다툰다. 화재발생 5~10분사이에 불길을 잡지 않으면 재산피해는 말할것 없고 인명피해까지 이어지는 대형참사로 이어지기에 소방통로가 원활하지못한 문제는 심각한 문제라고 정군 교도원이 지적했다.

연길시소방대대 정봉경부대대장에 따르면 60~70%의 시민들은 소방통로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있지만 자동차보유량의 급증과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소방통로에 마구 주차하는 현상들이 비일비재라고 한다.

또한 일부 아빠트단지의 물업관리부문에서는 관리의 편리를 위해 소방통로에 대문을 설치하고 자물쇠를 잠구거나 소방통로를 막아버리는 등 현상이 존재하기도 하고 일부 단위와 물업관리부문에서는 경제적창출을 위해 소방통로를 용도변경까지 하고있다.

그외 일부 시장이나 낡은 아빠트개조구역에서 도소방통로를 무단점유하여 물건을 적치하거나 창고 등 부속건축물을 임의로 증축해 차량진입을방해하고있으며 특히 긴급차량의 비상출동시 진출입이 안돼 자칫 대형참사를 불러올 우려가 존재하고있다.

소방통로의 확보를 위해 연길시소방대대에서는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소방안전검사 및 관련 매체를 통한 선전을 강화해 시민들이 소방통로가원활하지 못하거나 소화전에 물이 없는 현상 등을 발견하면 소방부문에 적극 제보하도록 홍보를 펼치고있다.

“소방법”에는 주택구의 물업회사는 관리구역내의 소방시설에 대해 보수관리를 펼치고 소방안전방범봉사를 제공해야 한다고명시돼있다고 정봉경부대대장은 설명했다.

또 단위에서 대피통로와 안전출구를 점용, 페쇄하거나 막을 경우 정돈하도록 명령하고 5000원이하 5만원이하의 벌금을 안긴다. 개인이 이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경고 또는 500원이하의 벌금을 안기며 명령에 따라 정돈하지 않을 경우 강제적으로 집행하고 그 비용은 위법행위자가 지불해야 한다.

이런 법적규정이 있는데도 소방통로확보가 잘 안되는 원인은 심각한도를 벗어난 주차난과 소방통로확보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다른 차도 세워져있는데 나도 따라 세우지...” 하는 안전불감증에 젖어있는 시민의식에 있다고 정봉경부대대장은분석했다.

소방통로확보는생명과 직결된것만큼 시민들의 공동참여가 절실하고 시민들이 소방차를 위해 길을 터주고 소방통로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힘을모을것을 소방대원들은 기대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앵커] 서울 시내 은행의 현금 자동입출금기에서 잇따라 발생한 카드 복제기 설치 사건이 한국인 두목에 조선족 조직원을 둔 피싱 조직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현금인출기 상단에 신용카드 복제기와 소형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지난 2월과 4월 잇따라 발생한 카드 복제...
  • 2015-05-12
  • 좌절ㆍ분노에…여성ㆍ중국동포ㆍ장애인 혐오 도(度) 넘었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온라인 상에서 여성과 중국동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 표현이 도(度)를 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신의 좌절과 분노 등을 약자에게 전가해 자기 감정을 해소하려는 전형적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 2015-05-11
  •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7천300만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중국동포가 경찰의 기지로 1시간 만에 무사히 돈을 되찾았다. 1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중국동포 우모(53)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14분께 다급한 표정으로 관내 당산파출소를 찾았다. 우씨의 말은 이랬다. 그는 유커(遊...
  • 2015-05-11
  •    ㅇ;ㄴ  인종 · 국적 강조한 외국인 범죄 보도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하면서 이 문제를 다루는 언론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보도 태도에 따라 외국인이나 이주민들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오히려 편견을 더 부추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
  • 2015-05-11
  • [앵커] 아내의 내연남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이 남성은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내연남을 발견하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다세대주택, 폴리스라인이 쳐진 집안 곳곳에 혈흔이 선명합니다. 중국동포 43살...
  • 2015-05-11
  • 대형 성형외과와 불법 브로커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강남 소재 유명 성형외과 한 곳을 최근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불법 성형 브로커 5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 이철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성형외과를 지난 주...
  • 2015-05-11
  • —2015년 봄철인재교류회 및 고등학교졸업생취업공익초빙회 연길서  2015년 봄철인재교류회 및 고등학교졸업생취업공익초빙회 현장. 5월 8일 2015년 봄철인재교류회 및 고등학교졸업생취업공익초빙회가 연길시인력자원사회보장국 1층 대청에서 열렸다. 이날 초빙현장은 일자리를 찾아나선 구직자들로 붐볐다...
  • 2015-05-11
  • 5월 2일, 장춘시민 리씨는 약을 사면서 의료보험카드에 입금되는 금액이 원래보다 9.76원이 줄어든것을 발견하고 장춘시사회의료보험관리국 의료보험창구에 가 문의했다.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장춘시는 5월 1일부터 길림성에서 첫번째로 장애인원의료간호보험(失能人员医疗照护保险) 시험을 시작했다며 의료보험 입급액에서...
  • 2015-05-11
  •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국 여성을 소개해 준다고 광고했는데, 사실은 모두 중국 여성들이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머리를 짧게 깎은 건장한 체구의 남자가 여성 두 명과 함께 호텔 객실로 올라갑니다. 이윽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
  • 2015-05-08
  • 온라인을 통해 기차표를 예매하거나 환불, 변경할 경우 렬차가 출발하기 30분전까지 절차를 마무리하면 된다. 7일, 연길기차역에 따르면 변경된 규정은 지난 6일부터 이미 실행되고있으며 승객들의 출행에 많은 편리를 도모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승객이 중국철도고객봉사중심사이트(www.12306.cn)나 휴대폰어플(철도1...
  • 2015-05-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