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 건대 맛의거리·양꼬치 거리가 변화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일 08시30분    조회:35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건대 맛거리
‘건대 맛의 거리’가 합동순찰 후 깔끔하게 정돈 된 모습이다./사진=광진경찰서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건국대 주변에 조성돼 있는 ‘건대 맛의 거리’와 지하철 2호선 건국대 역으로부터 청담대교 방향으로 약 50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일명 자양동 ‘양꼬치 거리’가 탈바꿈하고 있다.

“일주일에 6~7건씩 시비와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강력범죄도 심심찮게 발생했어요. 이런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손님들 대부분이 중국동포밖에 없었죠.”

4년전부터 ‘양꼬치 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군철씨(41). 그는 1일 오후 “불과 2~3년 전만 해도 술 마시고 시비 걸어 폭행을 일삼는 중국 동포 때문에 이 곳에서 내국인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우범지역으로 분류돼 경찰력이 집중됐던 자양동 ‘양꼬치 거리’. 이 곳은 중국동포들 간의 강력범죄가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던 구간이었다. 

이와 함께 ‘건대 맛의 거리’도 자양동 ‘양꼬치 거리’와 상황은 비슷했다.

이 곳은 대학가 상권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밀집, 호객행위와 불법 입간판들이 난립해 차량과 행인이 뒤섞여 통행도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하루 유동 인구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지역과 비슷할 정도로 늘어나자 이면도로 구석진 곳은 쓰레기 장으로 변할 정도로 혼탁한 곳이었다.

이처럼 무법과 소란, 불결한 곳의 대명사처럼 알려졌던 이들 지역이 경찰의 합동순찰로 모범적인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  

경찰은 지속적인 계도로 업주들과 합동순찰을 실시, 자율방범대 조직 독려 등 자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번영회 등에게 합동순찰을 제안,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10시까지 특별순찰에 나섰다. 

그 결과 불법에어라이트 200여개·입간판 250여개를 정리해 맛의 거리 양쪽 끝 연석선을 확보해 보행자는 보행선을, 운전자는 주행선이 보이도록 했다.

이로 인해 옆 가게와의 다툼도 지난해 대비 40%로 급감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자주 발생된 ‘폭력사건’은 지난해 동기대비 25%로 낮아졌다.

지난해 3~6월 이 곳의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행)는 27%로 떨어졌다. 내국인 손님 방문 비율도 평일 기준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학범 외국인 자율방범대장(52)은 “2년 전만 해도 난장판이었는데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 뒤 미소를 보였다. 

이옥희 건대 맛의 거리 번영회장(58·여)은 “경찰 순찰로 인해 손님들이 위압감을 느껴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며 “지금은 오히려 손님이 더 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8일 오후 4시 49분께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내 실내 사격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김모(48)씨가 머리를 다쳐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김씨는 조선족으로 지난 3월 입국해 이 공사장에서 일해왔다. 당시...
  • 2015-07-19
  • 【서울=뉴시스】김예지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혼하자는 조선족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버스기사 장모(42)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 박모(39·여)씨의 집에 들어가 리모콘으로 박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조른 혐...
  • 2015-07-16
  • 수원 실종 여대생 시신 발견 현장 (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5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A(22·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15.7.15 you@yna.co.kr 두 시간가량 수습 작업…"내일까지 현장서 2차 수색" (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5일 수원 실종 ...
  • 2015-07-16
  • 경기 수원역 인근에서 만취한 여성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용의자가 14일 오후 강원 원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 A(여·22)씨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동거녀를 살해한 박춘풍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수원에서 조선족 등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
  • 2015-07-15
  • 정신분열증(조현병)을 앓고 있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의 '묻지마 범죄'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으로 엄벌했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조의연)는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26)씨에게 징역 4년과 치료감호 및 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중국에서 살인죄로 실...
  • 2015-07-15
  •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마시던 사촌누나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중국동포에게 징역 20년이 구형됐다. 14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진행된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태모(34·중국국적)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
  • 2015-07-15
  • 한국 국적 취득 목적으로 결혼했어도 혼인 의사가 있었다면 위장 결혼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3부는 위장 결혼을 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39살 박 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에게 한국 국적을 취득...
  • 2015-07-15
  • 수원서 20대 여성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14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고등동에 거주하는 여성(20대 추정)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14일 오전 7시께 여성청소...
  • 2015-07-14
  •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한복판 명동에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카드 복제기를 설치했다가 붙잡힌 조선족이 실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장일혁 부장판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모(2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윤씨는 중국...
  • 2015-07-14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시민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는 중국 동포를 돕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컨설팅 전문가들이 중국 동포, 동포 지원 단체 및 활동가 등을 직접 찾아가 1대1로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상담 주제는 리더십 강화, 조직 운영, 대외 홍보, 기금 모금, 사업 제안서 작성...
  • 2015-07-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