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 건대 맛의거리·양꼬치 거리가 변화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일 08시30분    조회:35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건대 맛거리
‘건대 맛의 거리’가 합동순찰 후 깔끔하게 정돈 된 모습이다./사진=광진경찰서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건국대 주변에 조성돼 있는 ‘건대 맛의 거리’와 지하철 2호선 건국대 역으로부터 청담대교 방향으로 약 50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일명 자양동 ‘양꼬치 거리’가 탈바꿈하고 있다.

“일주일에 6~7건씩 시비와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강력범죄도 심심찮게 발생했어요. 이런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손님들 대부분이 중국동포밖에 없었죠.”

4년전부터 ‘양꼬치 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군철씨(41). 그는 1일 오후 “불과 2~3년 전만 해도 술 마시고 시비 걸어 폭행을 일삼는 중국 동포 때문에 이 곳에서 내국인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우범지역으로 분류돼 경찰력이 집중됐던 자양동 ‘양꼬치 거리’. 이 곳은 중국동포들 간의 강력범죄가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던 구간이었다. 

이와 함께 ‘건대 맛의 거리’도 자양동 ‘양꼬치 거리’와 상황은 비슷했다.

이 곳은 대학가 상권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밀집, 호객행위와 불법 입간판들이 난립해 차량과 행인이 뒤섞여 통행도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하루 유동 인구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지역과 비슷할 정도로 늘어나자 이면도로 구석진 곳은 쓰레기 장으로 변할 정도로 혼탁한 곳이었다.

이처럼 무법과 소란, 불결한 곳의 대명사처럼 알려졌던 이들 지역이 경찰의 합동순찰로 모범적인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  

경찰은 지속적인 계도로 업주들과 합동순찰을 실시, 자율방범대 조직 독려 등 자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번영회 등에게 합동순찰을 제안,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10시까지 특별순찰에 나섰다. 

그 결과 불법에어라이트 200여개·입간판 250여개를 정리해 맛의 거리 양쪽 끝 연석선을 확보해 보행자는 보행선을, 운전자는 주행선이 보이도록 했다.

이로 인해 옆 가게와의 다툼도 지난해 대비 40%로 급감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자주 발생된 ‘폭력사건’은 지난해 동기대비 25%로 낮아졌다.

지난해 3~6월 이 곳의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행)는 27%로 떨어졌다. 내국인 손님 방문 비율도 평일 기준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학범 외국인 자율방범대장(52)은 “2년 전만 해도 난장판이었는데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 뒤 미소를 보였다. 

이옥희 건대 맛의 거리 번영회장(58·여)은 “경찰 순찰로 인해 손님들이 위압감을 느껴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며 “지금은 오히려 손님이 더 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폭탄주 마시고 범행 저질러…지나던 상인 신고로 덜미 택시기사에게 식칼을 들고 금품을 요구하다, 달아나는 택시기사를 따라가 재차 위협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식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한국계 중국인 허모(28&m...
  • 2015-06-26
  •      모아산으로 가는 도로 량측에 무단 주차한 차량들, 기타 차량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있다.      현재 한여름을 맞은 연길시 모아산, 시민들의 찌든 심신을 풀어주는 쾌적한 공간이여서 시민들의 발길이 잦다. 이곳을 찾아 등산도 하고 들놀이도 즐기는 시민은 명절련휴일 경우 ...
  • 2015-06-25
  • [메르스와의 전쟁] "中동포 나쁘게 볼까봐 무서웠는데… 대한민국에 감사하고 미안" 격리 전 버스·지하철 타 논란… 중국 동포 간병인, 15일만에 메르스 완치 "이웃들 시선 안 좋아질까 구급차 안 타겠다고 한 것 무단 이탈자 낙인 괴로워 완치란 말에 한참 울었죠 나보다 기뻐해주던 의료진 따뜻한 손...
  • 2015-06-25
  • 일산경찰서는 스마트폰 음란 채팅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피해자를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조선족 김모(32)씨 등 15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돈을 받고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을 판매한 김모(20)씨 등 16명을 같은 혐의로 ...
  • 2015-06-25
  • 오늘(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9시) 한국 보건당국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간병인 A씨(93번째 환자·64·여)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원한 환자는 A씨를 포함하여 13명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67명으로 늘었다. 한국 보건당국은 93번의 조선족 환자...
  • 2015-06-24
  •   의 대경사   국가급4A풍경구로 비준된 연길의 중국조선족 민속원과 함께 건설된 “해란강화원”은 연길시에서 규모가 제일 큰 거주구역으로 모아산국가삼림공원을 마주하고 생태특색이 짙으며 민속과 민족특색이 잘 어울리고 업주와 개발기업사이 관계가 조화로운 살기좋은 구역으로 거듭나 광대한 주...
  • 2015-06-24
  •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국내 조직원들이 피해자가 송금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3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선족 오 모(44)씨와 한 모(35)씨를 구속했다. 오씨 등은 지난 15일 낮 12시께 서울 관악구의 한...
  • 2015-06-23
  • 자신이 일하는 식당 사장을 흉기로 찌른 40대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일하고 있는 중국음식점 사장과 동료를 흉기로 찌른 최모(42)씨를 폭력행위(흉기 등 상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2일 오후 1시20분께 전주시 완산구 우전로에 있는 한 중국음식점 주방에서 임...
  • 2015-06-23
  •   “허기영차 허기영차 허영차~” “으샤 으샤 으샤~” 19일 오전, 연길시 항윤소광장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바줄당기기를 하는 선수들과 우렁찬 응원소리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오절을 맞아 연길시 공원가두 항윤사회구역은 이날 연변항윤부동산개발유한회사,주기관 당원들과 손잡고 &...
  • 2015-06-23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국내에서 현금 인출을 담당하던 조선족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찾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사기)로 김 모(16)군 등 조선족 청소년 3명을 붙잡아 2명을 구...
  • 2015-06-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