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집안조선족 교사들 버스사고현장서 직심껏 도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4일 08시23분    조회:42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버스사고 '통역도우미' 나선 中지안 조선족학교 교사들

수업도 뒤로하고 사고 수습현장서 통역 등 맹활약

(지안<중국>=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 수습과정에서 조선족학교 교사들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

지린성 지안시 조선족학교(교장 박정복)는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1일부터 중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교사 30여명을 파견해 3일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중국어에 모두 능통한 조선족학교 교사들은 사고 첫날부터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에 투입돼 환자들의 증세와 상처부위 등을 통역하며 환자들의 입 역할을 했다.

교사들은 부상자들이 전문치료를 받기 위해 2일 지린성 성도인 창춘(長春)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될 때도 응급차에 타고 동행하면서 환자 상태를 의료진에 설명했다.

첫날부터 부상자 통역봉사를 한 박태준 교사는 "골절 등 크게 다친 한국인 환자들이 증세를 의사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회복이 더딜 수 밖에 없다"며 "우리의 통역으로 이분들이 일찍 회복되는데 보탬이 된다면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생면부지의 조선족학교 교사들이 장시간 우리 곁을 지키며 고통스러울 때면 손잡고 아픔을 함께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은 사망자 가족들이 지안에 도착하자 가족당 1명씩 배치돼 통역은 물론, 일상생활을 돌보는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일 조문이 시작되자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식 조문방법과 조문상 차리는 법을 가르쳤다. 

장혁문(여) 교사는 "2일 오전 3시께 '병원에서 급한 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자다가 급히 일어나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는 전체 교사 40여명 중 4분의 3 이상이 사고수습에 투입되면서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번 주말에도 보충수업을 통해 지난 사흘간 못다한 수업을 할 계획이다. 

박정복 조선족학교 교장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큰 사고를 수습하는데 교사들이 헌신적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이 속히 완쾌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청주청원경찰서의 도움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족 모녀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갔다. 중국국적의 조선족 A씨(47·여)가 최근까지 같이 지내던 B씨(32)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A씨는 헤어지면 죽여버리겠다는 B씨의 협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잇따른 ...
  • 2015-04-10
  •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여 국내에서 유통·판매한 조선족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9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만 4개월여에 걸쳐 액체상태로 만든 필로폰을 화장품으로 속여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와 이를 다시 고체상태의 필로폰으로 가공해 서울 대림동 일대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
  • 2015-04-10
  • 조선족·중국인 상담업무 진행…사회적 약자 지원 차원 서울남부지법은 10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국적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일반대학원생을 민원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민원상담관은 조청(31·여)씨, 최해정(26·여)씨, 왕양...
  • 2015-04-10
  • [앵커] 시화호 토막살인사건 이야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피의자가 붙잡혔는데 피해자의 남편 김하일이었습니다. 잔혹범죄이기 때문에 경찰이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는데 재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잇따르는 중국동포들의 잔혹 범죄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반감들이 갈등을 빚게 되지...
  • 2015-04-10
  •   “지지다, 입에 물지마”, “여기에 손가락을 넣으면 안된다. 알았지?”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때론 부모들이 방심한 사이에 아이들은 호기심과 짓궂은 장난으로 몰래 입에도 물어보고 손가락에도 끼여보고 ...
  • 2015-04-09
  • 【시흥=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김하일(47)이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2015.04.08 ppkjm@newsis.com 2015-04-08   【수원=뉴시스...
  • 2015-04-09
  • 시화호 여성 토막 살해범, 조선족 남편 김하일 검거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경기 시흥시 시화호에 여성 토막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검거됐다. 피해자인 조선족 한모(42)씨의 남편 김하일(47·조선족)씨로 부부싸움 끝에 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 버렸다고 자백했다...
  • 2015-04-09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15.4.8 drops@yna.co.kr 공장 출퇴근하는 피의자 자전거로 미행…"시민제보도 한 몫" (...
  • 2015-04-08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취재진 질문에 고개 숙인 채 대답…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 2015-04-08
  • 동거녀를 살해하고 토막낸 뒤 경기 시화방조제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조선족 김하일(47)씨가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뉴시스 경기 시화호 토막사체 유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흥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35분쯤 희생자 한 모(42)씨와 동거해 온 조선족 김하일(47)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 2015-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