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사회속 민족 정체성 잃지 않게' - 재일조선족과 한국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4일 09시09분    조회:24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족교육 앞장 ‘코리아NGO센터’
동포자녀 90% 日학교 다녀… 주1회 민족학급 운영 한국어 교육
다문화 가정 적응 돕는 역할도


재일동포들은 일본의 의도적인 배제 정책으로 슬럼가 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야 했다. 오사카(大阪) 최초의 암시장이 재일동포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점이 그간 받아온 차별을 상징한다.

이런 재외동포들이 일본 사회와 반목하지 않으면서도 전통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돕는 조직이 있다. 2004년 발족한 오사카의 코리아NGO센터가 대표적이다. 주요 활동 목표는 재일동포의 인권 향상과 자녀 교육이다.

동포 3세인 김광민 사무국장(45)은 “한일 시민 사이의 교류와 연대, 다문화 공생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재일동포 자녀의 90%는 민단-총련 학교가 아닌 일본 학교에 다니는 점을 고려해 코리아NGO센터는 일본 학교에서의 민족교육을 공략하고 있다.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오사카 시내 180개 공립 초중학교에서 1주 1회 민족학급을 운영하며 한국말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재일 한국인 사회는 민단과 총련만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올드 커머’(옛 정주자) 중심인 두 단체 외에도 ‘뉴 커머’(신 정주자)가 만든 한인회, 한상련 등이 있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개인도 많다. 코리아NGO센터는 동포사회 변화에 맞춰 활동을 모색하는 조직인 셈이다.
코리아NGO센터가 실천하는 ‘다문화 공생’은 일본인과 국제결혼한 다문화가정이 일본에 서 잘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한일을 넘어 글로벌 공생을 지향하는 것이다.

일본 내 조선족의 복지 향상과 유대 강화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 무단장(牡丹江) 시 출신 문걸 씨가 몸담고 있는 ‘글로벌조선족공동체’가 그곳이다. 문 씨는 대학생이던 2007년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왔다가 자리를 잡았다.

문 씨처럼 제2의 인생을 찾아 일본까지 찾아든 조선족은 약 8만 명으로 추산된다.

문 씨는 “중국 공민(公民)인 조선족을 민단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사실을 안다”며 “조선족공동체를 통해 정착 경험은 물론이고 상공회의소 회장 초청 강연 등으로 성공의 경험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은 조직력이 약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친목 강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조선족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6일, 연길시사회의료보험관리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2016년 도시주민의료보험비 납부기일은 지금부터 12월 31일까지다. 2016년 도시의료보험비 납부표준은 2015년과 같다. 일반 중소학생, 대학생, 어린이과 만 18세 미만인 비재학 도시주민은 일년에 40원이고 일반성인은 190원이며 만 60세 이상 로인들은 130원이...
  • 2015-10-19
  •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조선족 A(59·여)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결과 중국 지린성에 살던 A씨는 해방 전 우리나라에 호적 신고가 된 조선족을 대상으로 한 국적 회복 절차를 이용, 한국 국적을 얻으려고 브로커에게 금품을 주고 언니 이름으로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은 뒤, 위조한 여권...
  • 2015-10-14
  • 조선족 남성이 경찰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시비가 붙은 남성 서너명을 붙잡는 과정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진 건데요. 바닥에 내팽겨쳐 지기도 하는 경찰 모습에 네티즌은 “불쌍하다”고 반응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그랬다면 흠씬 두들겨 맞았을...
  • 2015-10-14
  •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빠른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연길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여러가지 주택등록증명을 취소하여 주택등록절차를 간소화했다고 8일, 연길시주택판매중심 손진국부주임이 전했다. 손진국부주임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주택매매 담보는 신청에 따른 주택등록(房屋依申请登记)을 실시하며 주택등록기...
  • 2015-10-13
  • 연길시열공급가격 지난해와 다른 《얼굴》, 최종 어떨게 될지 귀추가 주목         열공급가격은 천가만호에 관계되는 일이다. 이제 곧 열리게 될, 장춘시발전개혁위원회에서 조직하는 장춘시열가격청문회에 대해 장춘시민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있다. 《동북아경제무역신문》 기자가 10월 9일 알아...
  • 2015-10-13
  • 法, 직장 동료에게 칼부림한 조선족에 징역 22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직장에서 조선족이라고 무시당하며 불만을 키워오던 중국동포가 자신을 불법 체류자로 경찰에 신고한 동료에게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김영학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 2015-10-12
  • 《길림1호》위성 국토자원모니터링,교통시설건설,재해방지 등 여러 령역에 응용 길림성 이름으로 명명한 위성 떴다. 10월 7일 12시 13분, 주천위성발사센터에서 고해상도측지위성(遥感卫星) - 《길림1호》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성급 이름으로 명명, 발사한 자체연구개발 고해상도 동...
  • 2015-10-09
  • [북경=신화통신] 일부 중개업자들이 돈을 벌 목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속성운전면허증”을 취득한후 귀국하여 국내면허증으로 교환발급받을수 있다며 관광객을 유치하고있다.이에 공안부 교통관리국은 2일 허위선전을 절대 경솔히 믿지 말것을 경고했다.올해에 들어서 공안부 교통관리부문은 규정과 요구에 부합...
  • 2015-10-09
  • 7일 밤 9시20분께 외국인 밀집지역인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갓매산삼거리 일대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외국인들이 밀집된 곳에 한 30대 베트남 여성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었던 탓. 그때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그녀를 향해 급하게 뛰어왔다. ‘베트남? 베트남 어디 있어요! 빨리 이쪽으로 오세요’라고 외치며 ...
  • 2015-10-09
  •   지난 9월 23일 한국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는 사단법인 동포교육지원단에서 C-3-8 기술교육생들을 상대로 한 한국법무부 출입국정책 설명회를 갖고 한국에 거주하고있는 중국조선족들에게 준법의식을 강조했다. 이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 관계자는 기술교육생들에게 C-...
  • 2015-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