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에서는 사회구역의 사업일군으로부터 한 남성이 돈을 잃어버렸다는것을 핑게로 사회구역을 찾아 돈을 “빌려달라”며 사기를 치고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사회구역 사업일군과의 료해에 의하면 9일 한 젊은 남성이 연길시 하남가두 백옥사회구역에 황급히 들어와 사회구역 사업일군에게 도움을 청했다. 젊은 남성은 금방 한국에서 귀국했는데 전날 밤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려관에 숙박한 뒤 이튿날 아침 일어나보니 핸드폰, 현금, 은행카드 등 모든 소지품은 다 없어지고 친구들도 사라졌다고 했다.황급히 려관 CCTV를 확인한 결과 두 친구가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도망친걸로 나왔다.연길에는 친척도 없고 유일하게 중국에 있는 누나는 훈춘에 있어 당장 도움을 받을수 없는 상황이여서 어쩔수 없이 사회구역을 찾아왔다고 했다.젊은 남성은 훈춘까지 가려 해도 무일푼이여서 혹시 교통비용 61원을 빌려줄수 있는지 사회구역 사업일군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신분증까지 잃어버린 남성의 딱한 사정을 고려해 인차 61원을 내주었다. 젊은 남성은 “사회구역의 도움이 없었으면 류리걸식 했을것이다. 훈춘에 돌아가면 돈은 꼭 갚겠다”며 연신 고맙다고 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후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우연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똑같은 사연을 가진 한 남성이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는 뉴스를 봤던것이다.이상하게 생각한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과 련계를 취했으며 두 사회구역의 CCTV를 대조한 결과 도움을 청했던 사람은 동일한 인물인것으로 드러났다.민창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신분증과 핸드폰을 모두다 잃어버렸다고 하기에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빌려주었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착한 마음을 악용했다면 너무나도 괘씸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날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 경찰은 제보를 접수한 뒤 인차 호텔과 감시카메라에 찍힌 남성의 영상을 기타 파출소와 사회구역에 보내여 영상속의 남성에 대해 주의를 돌릴것을 부탁하는 한편 남성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를 펼쳤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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