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택배 포장쓰레기, 당신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9일 16시40분    조회:14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와 ~뭐지?궁금하네~”

"빨리 택배상자 열어봐"

연변대학 학생기숙사에서 흔히 벌어지는 정경,한 녀학생이 택배아저씨로부터 반갑게 택배를 받아안고는 포장을 뜯기 시작한다. 한 호실에 있는 친구들도 택배속의 내용물이 궁금해 우루루 모여든다. 택배상자를 칭칭 감고있는 비닐테이프를 가까스로 다 풀고 상자안을 열어보니 일명 뽁뽁이로 불리우는 공기충전비닐보호물이 나타난다. 여러겹으로 된 뽁뽁이를 모두 걷어내고나니 또 상품자체의 포장종이함이 나타나자 짜증섞인 목소리가 련발한다. “뭔 포장을 이다지도 많이 했지?” 종이함을 뜯자 정교하게 만들어진 유리장식품이 나타난다. 한참 유리장식품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방바닥에 수북이 쌓여진 택배포장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대충 말아쥐고 곧장 화장실로 향해 쓰레기통에 투하한다.

7일, 연변대학 8호 기숙사를 돌아보았더니 한층당 두개의 공용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안에 놓여진 대형쓰레기통은 더이상 쓰레기를 수용 못할 정도로 작은 산을 방불케 했다. 한창 청소를 하고있는 청소부한테 물었더니 “매일 아침 이 쓰레기통을 비우는데 이 대형쓰레기통이 항상 가득찹니다. 젊은이들이 많다보니 택배쓰레기가 엄청 많지요 . 여러가지 종이박스와 회색쓰레기봉투 등 택배포장쓰레기가 총 쓰레기의 절반은 차지합니다.”라며 11월 11일이거나 12월 12일 같은 인터넷구매붐이 이는 기간에는 쓰레기통주변까지 온통 이런 쓰레기들이 널브러지게 쌓여있다고 말한다.

2012년급 화학교육전업에 다니고있는 권녕해학생은 인테넷구매의 달인이다.그는 “저희 대학생들은 대부분 택배쓰레기를 그대로 버리지요. 기숙사실에 놓아둘 공간도 없거니와 페품회수하는 사람한테 팔아봤자 몇푼 받지 못하니깐요.”라고 말한다.

연길시 북산가두에 거주하는 김녀사 (33세)도 종종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택배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물음에 그는 “재활용이 가능한 택배상자는 물건을 붙이거나 할때 재활용하구요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박스 같은 경우는 접어서 모아두었다가 페품회수하는 사람한테 팝니다. 그리고 비닐테이프거나 회색비닐봉지는 그냥 버릴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날로 늘어나는 인테넷구매족들이 몰고 온 택배쓰레기는 더이상 간과할수 없는 문제로 나서고 있다. 목전 우리 나라의 택배포장물품들은 대개 7가지 큰 류형이 있는데 편직봉투,공기충전보호물,비닐봉투,종이케이스,종이상자,비닐테이프,내부완충물이 있다. 그중 포장에 없어서는 안될 비닐테이프는 주재료가 PVC(폴리염화비닐)인데 페기된 비닐테이프를 토양에 파묻으면 백년이 지나도 분해가 되지 않고 자연환경을 엄중히 파괴한다. 만약 불에 태웠을때는 그 냄새가 코를 찔러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친다.하지만 이러한 페기된 테이프의 일년사용량은 테이프를 한데 이어놓으면 지구를 수백바퀴 돌릴수 있다고 한다.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인테넷상가들에서는 장려의 형식으로 구매자들이 택배포장물들을 재활용하도록 고무하고있다. 구매자가 물건을 받은후 빈택배상자를 택배아저씨한테 주면 상가에서는 구매자한테 점수(积分)를 준다. 구매자는 그 점수로 물건을 구매할수도 있고 추첨활동에 참가하여 경품을 탈수도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있다.

9일, 연길시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의 책임일군은 현재 연변에 분리수거의 개념도 없기에 전문 택배쓰레기를 따로 처리하는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하여 모든 생활쓰레기와 함께 땅에 파묻는 매몰법을 사용하고있다며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물들도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수두룩하다고 말한다. 그는 “택배쓰레기가 생활쓰레기가운데서 차지하는 비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상가들과 택배업체들에서 화물포장기술을  정규적이고 규범화시켜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물을 많이 사용하며 소비자들도 인식을 제고하여 의식적으로 포장물들을  재활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하였다.

연변일보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역 리더 양성’ 중국어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서울시에 제안 중국 동포가 40%…도시재생사업의 최종 목표는 소통 중국 동포들 “쓰레기·낮술 문화·범죄 오해 불편해”     중국동포 8명이 지난달 29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서울시가 후원하고...
  • 2016-11-09
  •   12개 부문 관련 정책 출범   [북경=신화통신] 2일, 민정부에 따르면 민정부, 중앙사회관리종합정돈판공실, 교육부 등 12개 부문에서 련합으로 문건을 발부해 사회사업 전문일터 개발과 인력격려보장을 강화하는 일련의 정책과 조치를 출범하여 사회사업 전문인재 봉사일터가 불명확하고 불규범적이며 직업발전...
  • 2016-11-09
  • 법륜스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시민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는 오는 28일 법륜스님이 중국동포와 만나 인생 고민에 답을 해주는 '즉문즉설'(則問則說)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청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동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륜스님이...
  • 2016-11-09
  • 살아가면서 우리는 해마다  각종 행사, 축하연, 친구나 지인과의 모임을 가지게 되는데 모처럼 모인 자리에서 빠질수 없는게 바로 술이다. 그만큼 술은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
  • 2016-11-09
  • 【화성=뉴시스】이준석 기자 = 코를 심하게 곤다는 이유로 같이 방을 쓰던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1·중국 국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공장...
  • 2016-11-08
  •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허일승)는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인 S씨(35)에 대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S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제주도 유흥업소에서 만난 불법체류 신분의 중국인 여성 B씨(23)를 흉기로 살해하고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
  • 2016-11-08
  • “투자기구는 팀을 따라 다닌다. 팀이 많지 않으면 기구는 나서지 않는다.”이는 모 유명투자기구의 투자경리의 말이다. 이 투자경리는 “동북은 량질팀이 모자라고 또한 중공업을 위주로 하는 경제구조로 창업투자기구가 동북에 발을 붙이려 하지 않는 주요 원인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ldquo...
  • 2016-11-08
  •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 6일과 7일사이 큰눈 내릴듯   연변지역에서 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 교통사고가 속출하고있다. 오늘 오전(4일), 연길시 대우화원부근에서 빙판길로 인해 자가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출근고봉기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일시적인 교통정체를 빚기도 하였다. &nb...
  • 2016-11-05
  •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설립 10주년 축제 펼쳐     (흑룡강신문=칭다오) 허강일 기자=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가 130여 명이 회원과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행사를 성대히 펼쳤다.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는 재칭다오 6개 대학교의 조선족교수들과 대졸이상 학력을 가진 기업인들을 위주...
  • 2016-11-04
  •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단속된 창원의 한 마사지숍 내부.   2일 밤 8시 2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소계광장 사거리 인근의 한 은행 건물 뒤 주차장. 잠복경찰은 손님으로 위장해 현장으로 잠입한 동료의 연락을 40분째 기다리고 있다.   단속 현장은 유사성행위를 알선하는 중국 마사지숍이다. 경찰은 시민제...
  • 2016-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