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허강일 기자=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가 130여 명이 회원과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행사를 성대히 펼쳤다.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는 재칭다오 6개 대학교의 조선족교수들과 대졸이상 학력을 가진 기업인들을 위주로 설립된 단체로서 설립 초기부터 사회 각계에 많은 화두를 몰아왔다.
지난 10년간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는 ‘조화로운 민족사회를 건설하고 조선족의 우량한 전통을 발휘한다’는 이념하에 문화인협회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왔다.
우리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하여 ‘칭다오조선족의 어제 오늘 래일’이라는 테마로 학술세미나를 연속 펼쳤고 중국조선족사학회와 손잡고 ‘개혁개방 이래 중국조선족발전’상황에 대한 학술회의를 소집하였으며 중앙인민방송국과 손잡고 ‘중한 가요제’를 펼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칭다오조선족대학생현황 분석’, ‘칭다오조선족학생 소비 추향에 대한 분석’, ‘건강강좌’, ‘국제국내 형세분석’, ‘중한 FTA-우리의 자세는?’ 등 다양한 내용들로 유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한민족을 상대로 특강도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서 이종수 제5대 회장은 “문화인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안고 한민족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항상 최선을 다했다.”면서 “대학교수들의 연구성과가 조선족기업에 접목돼 기업인들의 비젼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초대회장 남룡해와 현귀춘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아리랑민속예술단에서 정채로운 공연을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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