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5년동안 건강보험료를 부정 수급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15일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를 이용, 병원 진료를 받으며 건강보험료를 챙긴 중국 동포 A씨(57·여)를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경기 안산의 한 식당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B씨(55·여)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원과 청주의 병원에서 284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아 867만여원의 건강보험료를 부정 수급한 혐의다.
A씨는 안과 진료를 받으러갔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B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를 하고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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