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의 추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열린 봄철대학졸업생 초빙회에서 모집 회사들의 구인수는 1385명이였지만 초빙에 지원한 학생수는 467명에 그쳤다. 이는 주내 기업의 인재수요량이 많은편이나 취직생들의 선택이 좁고 저조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의약, 교육, 관광, 보험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한 87개 기업에서 도합 1118개의 일터, 1385명을 초빙할 계획이였다. 학력별 수요로 보면 본과생 497명(36%), 전문대학 졸업생 478명(35%), 중등전문학교 졸업생 67명(5%), 기타 343명(25%)으로 본과생 구인 수요가 가장 많았다. 구인수에 비해 구직률이 낮은 원인에 대해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인재과의 기가규과장은 “주외 대학교를 졸업한 연변학생들이 주내로 돌아와 취직하는 비률이 30% 미만으로 낮은편이며 주내 사영기업의 비교적 적은 로임표준 또한 본지 대졸생들을 크게 만족시키지 못하고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번 봄철초빙회에 응시한 학생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0%가량 하락했다.
주로 본기 졸업생을 겨냥한 초빙회임에도 불구, 이날 구직에 응시한 467명의 취직생중 본기 졸업생은 47명으로 10%에 그쳤다. 이에 대해 연변대학 취업지도중심 조처장은 6월에 초빙회가 열리면 졸업직전까지 취직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몰릴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여러 기업들의 로임표준은 대부분 2000~3000원 선이고 5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업은 대부분 영업직으로 실적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문계 본과를 졸업한 전홍길학생은 5대 보험을 적용한 회사가 적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것을 원인으로 꼽으면서 "우선 공무원, 사업단위 시험과 석사연구생시험에 응시한후 차선의 선택으로 주내 기업초빙회를 찾을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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