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의 미래를 밝혀가는 “후사모”청소년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3일 09시30분    조회:26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요즘 아이들은 ㅉㅉ"하는 소리들을 쉽게 들을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제밖에 모른다느니, 례절이 없다느니, 자립심이 없이 부모에 너무 의지한다느니, 민족심이 없다느니 등등… 어쨌든 이대로 나가면 심하면 민족의 운명마저 걱정된다는 투로 탄식을 한다.

그러나 일부 "요즘 아이들"은 주위사람들의 찬사와 긍정의 눈길과 박수를 한몸에 받아안으면서 현시대 청소년들의 본보기를 보여주고있어 위안스럽다. 바로 후사모(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 청소년부의 회원들이다.

지난주 토요일 후사모 청소년부의 회원들은 좋은 사회기풍을 형성하고 건전한 사회문화건설에 앞장선다는 리념으로 모아산 정화에 나섰다.

후사모봉사단유니폼을 입고 통일적인 지휘에 따라 쓰레기 줏기를 했는데 지저분하던 산행길은 삽시에 정갈하고 깨끗해졌다. 지나가는 행인들마다 유니폼에 새긴 "후사모봉사단" 글귀를 보면서 "후사모 젊은이들이 참 좋은 일을 하는구만" 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즘 위챗에서 소문높은 위챗바자회를 열어 소문높은 당사자들이 또한 후사모청소년부의 일군들이다. 사회의 힘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위챗바자회에서 팔리지 않는 상품들은 흥안시장에서 팔아 자원의 재분배를 실천하고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매 계도에 한번씩 모아산쓰레기 줏기도 조직하고있다.

이들의 봉사에는 또 한가지 특점이 있다. 그것은 봉사에 참가하려면 봉사자들이 20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은 참가자들의 교통비, 식비, 음료수비로 쓰인다. 돈을 주면서 시켜도 할지말지 할 일들을 자기 돈까지 팔아가면서 참가하는 지원자들, 이것이 바로 연변에서 새로 이는 봉사문화의 봄바람이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누구하나 강요되여 참가하는 사람들이 없다. 모두 위챗에서 지인들이 전달하는 광고 메시지를 통해 자기가 원해서 스스로 참가한다. 이는 또한 연변의 "요즘 아이들"의 높아진 의식레벨을 보여주는 위안스런 풍경이기도 하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연길지역외 화룡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도 있었다. 화룡에서 연길의 도시청결을 위해 오셨는가 하는 질문에 "저는 후사모 화룡분회의 분회장입니다. 후사모의 봉사경험과 봉사문화를 배워서 화룡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일련의 활동을 펼쳐보려고 왔습니다."고 후사모 화룡분회의 손예경회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후사모봉사문화가 신속하게 주변의 현,시들에까지 복사되어 가고 있는것이다.

참가자들속에는 연길시2중의 8명 중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공부가 바쁜데 머리도 쉬우고 시원한 공기도 마실겸 좋은 분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려고 나왔다"면서 사회봉사에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였다.

2011년에 설립된 후사모는 연변생태문화절, 나눔커피행사로 불우이웃돕기, 정기적인 경로원, 고아원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면서 연변의 여기저기에서 미담을 엮어가고 있다.

길림신문/리경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외국인 개인정보 도용 마그네틱카드 제작…17일간 2천800여만원 '펑펑'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외국 신용카드를 위조·제작,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2천800여만원어치의 물품을 산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디모(32)씨와...
  • 2016-06-02
  • ■ 처음 사회에 들어선 80후들이 대화를 하려는 갈망과 달리 90후는 사회규칙에서 상대적으로 온화하다. 이들은 사회의 주류요구에 순응하며 또 보다 풍부한 정신세계를 소유하고있다. 이들은 독특한 세계를 발전시키고있는바 이들과 함께 있으면 어떤 때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감이 든다.   ■ 90...
  • 2016-06-02
  • 인민넷 조문판: 생활질량이 제고됨에 따라 오늘날 아이들의 발육 또한 현저히 빨라지고 있다. 국내 공공뻐스, 철도, 풍경구 등 시설에서 "키높이"로 어린이표를 판매하는 표준이 감독자들에 있어서 비록 직관적이고 쉬우나 "한칼에 베여버리는" 규정은 왕왕 "키가 큰 아동"들이 응당 누려할 복리를 상실하게 하고 있다. 몇년...
  • 2016-06-02
  •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는 중국동포 47살 이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묻은 혐의로 기소된 47살 홍 모 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홍 씨보다 2살 어린 친동생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들 형제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과 사체은닉 등이다.    형인 홍 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의 자신의 집...
  • 2016-06-01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고속철이 개통되면서 연길서역 택시들의 각종 추태가 극도에 달해 언론에까지 보도되자 마구수금하는 추태가 다소 가라앉는듯 했다.   26일, 필자가 심양-연길행 고속철로 저녁 8시 30분경 연길서역에 도착하자 택시운전수들이 앞다투어 "미터기를 사용한다"고 고함...
  • 2016-06-01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시민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에게 자녀 교육법을 알려주는 릴레이 강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구로동 구로도서관에서 지난 29일 시작해 6월 일요일마다 열리며, 국내 조선족 동포를 포함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에게 긍정적 훈육 방법, 자녀와의 소통법, 한국의 교육...
  • 2016-06-01
  • 연변식품약품감독관리국 신고전화 12331, 8333999 식품안전사고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고중, 대학 입시간 음식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서 2016년 고중, 대학 입시기간 음식식품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학교 식당, 집단식사음식배달단위 등 집단식사를 책임진 단위들에서 ...
  • 2016-06-01
  •   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 '2016년 민속전통체육대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한동현 김철진 기자 = 최근 컴퓨터나 게임에 밀려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가 자칫하면 사라지고마는 시점에 도심에 자리잡은 조선족학교가 전통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300여명 소학생과 유치원...
  • 2016-06-01
  • 여행업 등록 없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가이드를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자동차 운전교습을 한 중국 동포 일당이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동포 C씨(32.여)를 관광진흥법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C씨의 일당 2명도 함게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해...
  • 2016-05-31
  •   /그래픽제공=뉴스1   세 살배기 아들이 정신지체 장애인이 될 것으로 보고 아들을 한강에 익사시킨 엄마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김모씨(29·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재...
  • 2016-05-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