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요금을 깎아달라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조선족 무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40대 조선족 A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일 밤 10시께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의 한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에 취한 채 노래방에서 요금 4만원이 바싸다며 노래방 사장과 말다움을 했고, 나가달라는 요청에 "손님을 가려 받는 경우가 어딨냐"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동한 경찰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노래방 건물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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