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불법 유턴하다 무단횡단 조선족 친 관광버스…法 "각기 7:3 책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4일 09시19분    조회:28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차량 신호위반 및 불법 유턴이 결정적 사고 원인"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신호를 위반해 불법으로 유턴하다 교차로를 가로지르던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한 관광버스 운전사에게 70%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부장판사 예지희)는 사망한 중국 동포 박모씨의 유족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아내에게 7000만원, 아들에게 66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관광버스 운전사가 신호를 위반해 금지된 장소에서 유턴을 하느라 박씨의 움직임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고 장소는 많은 사람이 교차로를 비스듬하게 대각선 방향으로 가로질러 횡단을 시도하는 곳으로 금지된 유턴을 할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차량의 신호위반 및 불법 유턴행위가 사고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씨도 보행자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를 가로지르는 등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30%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합 측은 박씨가 우산을 쓰고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무단 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며 70% 이상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씨의 과실도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기 시작할때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이었다 적색으로 변경됐고 사고 지점이 횡단보도 차량정지선 안쪽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귀화 허가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국내에서 60세까지 철근공으로 일할 수 있었다며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 등을 합해 1억3300만원을 배상액으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조선족으로 1992년 최초로 입국한 후 수차례 출입국을 반복하다가 혼인신고를 한 이듬해인 2010년 이후 계속 국내에 거주했다"며 "결혼이민비자를 받아 귀화신청을 해 면접심사에 합격, 2014년 9월까지 체류허가를 받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귀화 허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3년 6월 관광버스를 운전하면서 서울 관악구 소재의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이용해 유턴하던 중 교차로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던 박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 받았다.

박씨가 처음에 출발한 곳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였고 차량이 지나간 횡단보도는 박씨가 건너던 중 녹색에서 적색으로 신호가 바뀌었다. 또 사고장소는 노선버스에 한해 좌회전이 허용되는 곳이었다.

이 사고로 박씨는 5일 후 사망했고, 박씨의 아내와 아들은 "손해배상 2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이 소송을 제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QR코드로 결제를 했는데 결제액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면 얼마나 황당할가? 도대체 그 "돈"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이같이 기괴한 일이 일전, 안도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백하삼림공안국 천지파출소 경찰들은 추적조사를 펼쳤고 결국 돈이 "실종"된 지 한시간만에 결제액 320원을 되찾았다. 알고보니 시민...
  • 2019-06-21
  • 네티즌: 연길시 일부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학부모들에게 제품을 추천하는 행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먹는 꽈배기, 전병과 같은 아이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동식품을 추천하고 있는데 이런 식품은 위생검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
  • 2019-06-20
  • © News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서 중국동포끼리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이다 동료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씨(32)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전 2시 31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식당에서 흉기로 중국인 B씨(3...
  • 2019-06-20
  •   MBN '뉴스 8'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해 협박을 하다가 흉기를 휘두룬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모두 중국 동포였는데, 현장에 있던 여성이 인근 지구대에 맨발로 뛰어가 신고하는 급박한 상황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6일 MBN &...
  • 2019-06-07
  • 6월 3일 오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23년이나 하고 무죄로 판결받은 조선족 김철굉(金哲宏)이 국가배상사건 대리변호사 굴진홍(屈振红)의 배동하에 길림성고급인민법원에 국가배상금을 청구했다. 배상금 청구금액은 저그만치 2132만여원, 천문학적인 금액이 아닐 수 없다. 국가배상금 청구내용에는 주로 인신자유 침범 배상...
  • 2019-06-05
  •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중국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여 13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범죄단체등의조직·사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홍주파’ 총책 강모(55)씨 등 12명을 구속, 34명을...
  • 2019-06-01
  • 자신을 대머리라 놀렸다고 동료를 흉기로 찔러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는 3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A(57) 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가 난 나머지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점, 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뉘우치...
  • 2019-05-30
  • 中동포, 5시간사이 2명 살해…첫번째 “소음” 두번째 “홧김에”   처음 본 30대 회사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중국동포가 범행 당일 또 다른 살인은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교포 김모(31)씨의 추가 살인 ...
  • 2019-05-21
  • [앵커] 중국 동포들의 흉기 범행이 최근 잇따라 발생했죠. 이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특히 사건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통계도 있는데,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서울 금천구 한 빌딩 옥상에서 32살 중국동포 김 모 씨는 우연히 마주친 동갑내기 임 모 씨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 2019-05-19
  • [앵커] 서울 성수동의 건물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만에 꺼졌지만, 출입구가 좁은 지하 저수조 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 대원들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대피시킵니다.    "다 올라 오세요....
  • 2019-05-1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