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동포에 가짜 자격증 팔아 억대 챙긴 외국인단체 간부 2심서 감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3일 08시05분    조회:26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 47명에게 4억6400여만원 가로채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중국 동포들에게 관광통역안내를 할 수 있다며 가짜 자격증을 팔아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인권보호단체 임원이 2심에서 감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장일혁)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실장 김모(4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같은 단체 위원장 최모(81)씨에게는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사기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가능성이 크다"며 "범행에 대한 가담 정도가 적지 않고 아직까지 상당한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피해 회복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씨는 범행의 수법 및 편취액의 규모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을 주도했음에도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피해회복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씨는 항소심에 이르러 17명의 피해자들과 합의해 이들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며 "이들은 실제 취득한 이익이 가로챈 금액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보이며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없는 중국 동포 47명에게 가짜 자격증을 발급해 총 4억64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우리가 발급해주는 관광·통역 안내 자원봉사증 등만 있으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안내 또는 관광통역 가이드를 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위원회에서 발급하는 관광·통역 안내 자원봉사증이나 업무수행증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를 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었으며 통역사협회증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단체 명의의 자격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또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통역사협회증 47장을 위조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김씨에게 징역 2년, 최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나머지 양모(38)씨 등 3명에게 징역 1년~1년6개월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다른 이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위원회 자금 등을 관리하는 등 범행에 개입한 정도가 무겁다"며 "수사기관에서 다른 피고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씨는 범행을 주도적으로 실행했고 수사과정에서 다른 이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책임을 회피했다"며 "다만 81세의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류해란씨, 정상구 보호과장 통해 충북 법무보호복지公에 쌀 지원 [충청일보 박성진기자]'오늘 받은 지원품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것을 듣게 됐 다.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르고 나니 낙인이 찍혀 가족과도 멀어지게 돼 외롭게 혼자 지내고 있는 내게 이렇게 용기를 준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정말 열심히 ...
  • 2016-10-04
  • 폭행에 쓰러진 음식점 여주인(제주=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인 관광객들의 폭행으로 제주시내 음식점 여주인(원안)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2016.9.12 [제주서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음식값 지급을 요구하는 50대 여주인을 집단으로 때린 중국인 관광객(유커)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
  • 2016-10-04
  • '중국동포들의 사건사고, 꼭 알아두세요'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최근 한국 법무법인 공존 차규근 대표변호사가 가리봉에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중국동포사회 범죄의식 및 개선과제’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중국동포들의 사건은 악질적인 범행이라기보다는 조금...
  • 2016-10-03
  • (안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성의 농촌마을에서 60대 중국동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농촌마을 주택가 길거리에서 중국 국적 A(61)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 2016-10-02
  •   [앵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저지른 제주도 성당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외국인의 흉포한 범죄 소식 최근에 부쩍 자주 들리는데요. 도대체 외국인 범죄는 얼마나 늘었고 그 범죄의 특징은 어떤 건지, 또 이런 범죄의 이면에 우리가 한번쯤 돌아봐야 할 부분은 없는지 박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희도...
  • 2016-10-02
  • 서울 구로경찰서로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노래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엄모씨(53)가 검거돼 호송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생명은 최우선의 가치, 엄벌 불가피하다"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모씨(53)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
  • 2016-10-01
  •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종 수법 보이스피싱(창원=연합뉴스)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
  • 2016-09-28
  • 10대 중국동포 청소년들이 낀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8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노인들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주거침입 및 사기 등)로 중국 동포 A군(18)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중국 총책에게 불법 송금한 혐의(외국한거래법 위반)로 중국동포 D씨(36·여) 등 2명을 검거...
  • 2016-09-28
  •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옆자리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PC방에서 말다툼 끝에 20대 남성의 배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30)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동작구 신대...
  • 2016-09-28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첸모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 범행수법 잔인·중대피해 발생…심의위 개최·결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첸구어레이(50)씨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키로 경찰이 결정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신상공개위위원회를 열어 첸씨...
  • 2016-09-22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