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인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통해 룡정수재민들에게 20만가치의 겨울옷 기증
이웃사랑에는 국경이 따로없는것 같다. 올해 룡정시는 100년래 보기드문 큰 홍수피해를 입었다. 7개 향진,45개 행정촌, 5개 사회구역의 977가구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의 대성상사의 김윤묵대표, 총남상사의 옥광용대표, 통일장어의 김기성대표, BYC 장순년대표 등 기업인들이 11눨 15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를 통해 룡정시적십자회(상무부회장 리옥화)에 20여만원 가치의 솜옷과 속내의를 전달하면서 수재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복화 상무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대성상사의 김윤묵대표
한국인들의 이번 후원은 2개월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전임회장이 한상대회 참석차 한국에 갔다가 뉴-머신/ 대성상사의 김윤묵회장을 만나게 되였고 근 50여일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옷가지들을 중국에 부치는데만 만여원의 비용이 든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묵회장은 "언론을 통해 연변홍수피해상황을 알게 되였다. 마음이 매우 아팠다. 어떻게 도울가 고민중이였는데 마침 전규상회장을 만나게 됬였다."며 "옷 한견지라도 더 갖추기 위해 4명 기업인들이 힘을 합쳤다. 비록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은 주지 못해도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원을 하게 된 전반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가운데)전임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전임회장은 " 김윤묵회장은 1995년도부터 연변과 인연을 맺어왔다. 삼합학교에 후원하는 등 연변조선족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 이번에도 룡정을 선택한것은 그동안 쌓은 정이 있기때문이다. 이들은 무엇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다. 순수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연변인민들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복화 상무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옥광용대표.
리복화 상무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기성대표
이날 룡정시적십자회에서는 한국에서 보내온 물건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한편 룡정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소길을 보낸 4명의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룡정적십자회 리복화 상무부회장은 수재지역의 피해복구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수재미들의 겨울나기에 걱적이 없지 않았다. 때마침 김윤묵대표님을 비롯한 4명 기업인들이 겨울옷들을 보내주니 참으로 고맙다. 옷의 가치를 떠나 이국인들의 마음, 동포로서의 훈훈한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행은 또 연변화룡그룹(대표 김만춘)을 방문, 기업의 발전정황, 올해 사과배재배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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