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대법, '방화동 조선족 청부살인' 주범 무기징역 확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7일 09시53분    조회:18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제공]

살인교사 유죄 선고한 항소심 인정…브로커·살인범은 징역 20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사업 문제로 다투던 동료 기업가를 청부 살해한 '조선족 청부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1심을 깨고 살인교사 혐의를 유죄로 본 항소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살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S건설사 대표 이모(5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의 부탁을 받고 살인을 청부한 혐의(살인교사 등)로 기소된 브로커 이모(59)씨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선족 김모(51)씨에게는 각각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살인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해 수긍할 수 있고,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소중한 생명을 박탈당했고, 유족이 받은 정신적 고통과 상실감은 영원히 치유되거나 회복될 수 없다"며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이씨 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는 사업 파트너였던 A씨를 해칠 마음을 먹고 지인인 브로커 이모(59)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장 이씨는 A씨와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맺었다가 계약이파기된 후 11건의 민·형사 소송을 벌이며 감정이 나빠지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로커 이씨의 사주를 받은 조선족 김모(51)씨는 2014년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1심은 사장 이씨가 브로커 이씨에게 살인을 청부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살인교사 대신 상해교사(폭행을 지시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장 이씨가 "'혼내주라'는 지시만 했을 뿐 살해를 교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브로커 이씨도 "살해 청부를 지시받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점이 근거였다.

2심은 "1심 판단대로라면 사장 이씨로부터 '혼내주라'는 얘기를 들은 브로커 이씨가 조선족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인데, 브로커에게는 이 같은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또 "브로커 이씨는 건설사 사장 이씨에게서 살인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자신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역 리더 양성’ 중국어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서울시에 제안 중국 동포가 40%…도시재생사업의 최종 목표는 소통 중국 동포들 “쓰레기·낮술 문화·범죄 오해 불편해”     중국동포 8명이 지난달 29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서울시가 후원하고...
  • 2016-11-09
  •   12개 부문 관련 정책 출범   [북경=신화통신] 2일, 민정부에 따르면 민정부, 중앙사회관리종합정돈판공실, 교육부 등 12개 부문에서 련합으로 문건을 발부해 사회사업 전문일터 개발과 인력격려보장을 강화하는 일련의 정책과 조치를 출범하여 사회사업 전문인재 봉사일터가 불명확하고 불규범적이며 직업발전...
  • 2016-11-09
  • 법륜스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시민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는 오는 28일 법륜스님이 중국동포와 만나 인생 고민에 답을 해주는 '즉문즉설'(則問則說)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청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동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륜스님이...
  • 2016-11-09
  • 살아가면서 우리는 해마다  각종 행사, 축하연, 친구나 지인과의 모임을 가지게 되는데 모처럼 모인 자리에서 빠질수 없는게 바로 술이다. 그만큼 술은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
  • 2016-11-09
  • 【화성=뉴시스】이준석 기자 = 코를 심하게 곤다는 이유로 같이 방을 쓰던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1·중국 국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공장...
  • 2016-11-08
  •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허일승)는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인 S씨(35)에 대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S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제주도 유흥업소에서 만난 불법체류 신분의 중국인 여성 B씨(23)를 흉기로 살해하고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
  • 2016-11-08
  • “투자기구는 팀을 따라 다닌다. 팀이 많지 않으면 기구는 나서지 않는다.”이는 모 유명투자기구의 투자경리의 말이다. 이 투자경리는 “동북은 량질팀이 모자라고 또한 중공업을 위주로 하는 경제구조로 창업투자기구가 동북에 발을 붙이려 하지 않는 주요 원인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ldquo...
  • 2016-11-08
  •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 6일과 7일사이 큰눈 내릴듯   연변지역에서 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 교통사고가 속출하고있다. 오늘 오전(4일), 연길시 대우화원부근에서 빙판길로 인해 자가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출근고봉기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일시적인 교통정체를 빚기도 하였다. &nb...
  • 2016-11-05
  •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설립 10주년 축제 펼쳐     (흑룡강신문=칭다오) 허강일 기자=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가 130여 명이 회원과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행사를 성대히 펼쳤다.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는 재칭다오 6개 대학교의 조선족교수들과 대졸이상 학력을 가진 기업인들을 위주...
  • 2016-11-04
  •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단속된 창원의 한 마사지숍 내부.   2일 밤 8시 2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소계광장 사거리 인근의 한 은행 건물 뒤 주차장. 잠복경찰은 손님으로 위장해 현장으로 잠입한 동료의 연락을 40분째 기다리고 있다.   단속 현장은 유사성행위를 알선하는 중국 마사지숍이다. 경찰은 시민제...
  • 2016-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