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혼녀 위한 '무덤교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1일 14시59분    조회:20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경의 30대 녀성이 오직 리혼녀를 위한 ‘무덤교실’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실의 수업방식은 독특하다. 학생(?)들은 산에 판 구덩이에 누워 크게 소리를 지르면 된다. 슬픔과 고통을 고함으로 쏟아낸 뒤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돕는다는 취지라고 한다. 참가비는 없다.
지난 26일 인민넷에 따르면 중경에 사는 류씨(30세)가 여는 수업은 참여를 원하는 리혼녀들의 관심으로 뜨겁다.
류씨는 이들을 산으로 데려가 구덩이 여섯개에 눕게 한 뒤 가슴에 담아뒀던 슬픔과 분노를 크게 소리쳐 쏟아내라고 주문한다. 가슴에 두손을 모은 녀성들은 그의 말대로 하늘을 향해 모든 슬픔을 분출한다.
참가자들은 수업에 크게 만족한것으로 알려졌다.

한 녀성은 “'무덤'에 누운 동안 죽은것 같았다”면서 “모든 슬픔을 쏟아내고는 다시 태여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녀성은 “리혼때문에 힘들어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열심히 살아갈수 있을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우리는 모두 강한 녀자가 될것”이라면서 “당신의 결혼식날 난 멋진 차를 끌고 나타날것”이라며 전 남편을 겨냥한듯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씨 역시 2015년에 리혼했다. 19세에 결혼한 그는 21세에 첫 아이를 낳았다. 2014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듬해 리혼과 파산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류씨는 “녀자들은 자기가 누군가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면서 “(나도) 사실 자살까지도 생각했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화장품판매 사업을 한다고 밝힌 그는 “실패는 전혀 무서운게 아니다”면서 “리혼했다고 하더라도 자기 인생을 더 아름답고 값지게 가꿀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나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자신의 부부싸움을 말리던 사위를 흉기로 찌른 60대 장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8일 사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조선족 A(6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전남 나주시 한 주택에서 같은 조선족인 사...
  • 2017-07-19
  • 중국동포 대거 유입되며 오명… 최근 범죄·쓰레기 무단투기 줄어 - 숨은 주역 경찰 중국동포에 분리수거 가르쳐 파출소 37명, 건물 40개씩 맡아 청소 캠페인·범죄예방 교육 CCTV도 26개 새로 설치   주민 너댓 명이 빗자루로 골목길을 쓸고 한편에 놓인 쓰레기봉투들을 가지런히 모았다. 순찰차를...
  • 2017-07-18
  • 영길현 ‘7.13’폭우피해 10년전의 ‘7.28’ 대홍수 초과 7월13일 폭우로 인해 송화강지류인 온덕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범람했다. 통계에 의하면 7월14일 오전 8시까지 길림시 평균 강우량은 82.2mm, 그중 영길현의 강우량은 172.3mm였다. 홍수로 붕괴된 금풍 조선족촌에서 길림시...
  • 2017-07-18
  • 외국인 근로자 100만 시대 '명과 암’       ▲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업장으로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다문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100만여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에서 경제 활동을 하...
  • 2017-07-17
  • 7월15일, 덕림장학문화재단 20주년 기념행사가 연변룡가미원에서 개최되였다. 덕림장학문화재단 제2기 리사회 수석상임리사 김도의 사회하에 진행된 개막식에서 연변대학 사회학부 허명철 교수, 길림성 반석시 홍광중학교 류대진 부교장, ‘일심장학기금’ 기증자 김행자 할머니,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 김...
  • 2017-07-16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필자는 최근들어 두번의 부고를 접했다. 이국타향에서의 떠돌이삶을 마치고 귀국한 뒤 돌연 사망한 사연으로, 그저 체류했던 시간만 다를 뿐 망자들의 이야기는 매우 흡사했다.     조선족사회를 덩어리로 하여 공무원, 자영업, 출국로무일군 등...
  • 2017-07-14
  • 김정룡 소장, 2017세계한인학술대회에서 새로운 화두 제기   재외동포재단 창립20주년 기념 가 재외한인학회, 인하대 공동 주최로 17개국 해외한인학자 60명 국내학자 90명 참가한 가운데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미, 중국, 일본, 러시아(CIS), 중남미, 동남아, 유럽...
  • 2017-07-12
  • 훈춘시국제려객운수소에는  ‘작은 나무집’ 경무실이 있는데 거기서 길 떠나는 시민들이 신분증을 분실했거나 기타 신분을 증명할수 있는 증건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 림시 신분 증명 수속을 해주고 있어 시민들에게 출행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시민 왕씨는 일전 5분 만에 그 경무실에서 림시 신분...
  • 2017-07-11
  •   술 마신 다음날 운전 자률의식 제고 급선무     일전, 오전 9시경에 자가용을 몰고 연길시 남강거리에서 남쪽으로부터 북쪽방향으로 달리던 리모는 교통경찰의 검사에서 음주운전으로 검거되였다. 알콜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리모의 혈액중 알콜농도가 47mg/100ml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벌금 2000원과 6개...
  • 2017-07-10
  • 6월부터 9월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집중 검사 6일 저녁,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에서는 환경보호국, 시장감독관리국, 축산업관리국, 공안국 등 부문과 손잡고 야외 숯불구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저녁 7시부터 집법일군들은 연길시의 천지로, 장백산로, 연남로, 애단로 등 시 구역내 주요 도로와 거리, ...
  • 2017-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