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거주 외국인 40만명, 조선족 22만1717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5일 08시57분    조회:23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거주 외국인 40만시대…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사회문제화

난민 신청자도 3000명 넘어…외국인 무료급식소 日평균 500명 방문 
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수치 정확한 통계조차 없어 주먹구구식 지원 우려
전문가 "홍보한계로 모르는 주민 많아…지역 인프라부터 조사해야 좋은 결과 얻을 것"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수가 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난민신청자도 3000명을 넘어서면서 사각지대 외국인과 난민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2015년 11월1일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은 171만1013명으로 이중 23.9%인 40만8083명이 서울에 살고 있다. 40만8083명은 54만9503명(32.1%)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많다. 

서울 거주 외국인은 2006년 14만8966명에서 2007년 20만7417명으로 처음 20만명선을 넘었고 2009년 33만4910명을 기록해 30만명선을 뛰어넘었다. 2012년에는 40만6293명으로 40만명선을 돌파하더니 2014년 41만5059명으로 정점을 찍고 2015년 40만8083명을 기록중이다. 

서울은 인구대비 외국인주민 비율도 경기도(4.4%)에 이어 전국 2위로 서울 인구 990만4312명중 4.1%가 외국인이다. 

서울 거주 외국인중 외국인노동자는 10만2081명, 조선족 등 외국국적동포 8만707명, 유학생 3만1129명, 결혼이민자가 2만7573명 순으로 많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중국)이 22만1717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인 6만7775명, 베트남인 1만5840명, 대만인 8007명, 일본인 7867명, 필리핀인이 6535명 순이었다. 

이어 몽골(6482명), 태국(3866명), 남아시아(2964명), 미국(2613명), 중앙아시아(1936명), 캄보디아(1721명), 러시아(1598명), 인도네시아(1162명), 말레이시아(986명), 미얀마(623명) 순이었다. 

서울시내 자치구중 영등포구, 구로구 등에는 특히 외국인이 집중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 지역에 중소제조업체들이 많은데다 비교적 집값이 싼 것도 한몫한다. 

외국인주민 3만명이상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7곳 있는데 여기에 영등포구(5만7000명)와 구로구(4만7123명)가 포함됐다. 

인구대비 외국인 비율이 10% 이상인 기초 지자체도 9곳인데 여기에 영등포구(14.0%), 금천구(11.7%), 구로구(10.6%), 종로구(10.2%) 등이 포함됐다. 이들 지자체의 인구대비 외국인 비율은 전국 평균 3.4%를 크게 웃돌았다. 

서울에는 난민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월6일 발표한 '2016년 난민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난민신청자는 6224명이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099명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서울사무소에 신청했다. 

법무부가 난민의 거주지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1994년부터 현재까지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616명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처럼 서울시에 사는 외국인과 난민이 늘면서 실직이나 이직, 가정불화 등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에 사는 외국인주민 및 난민중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숫자는 정확히 알게 어렵지만 현재 시가 지원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난민 쉼터 4곳을 찾은 저소득외국인은 월 평균 30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부 쉼터가 제공하는 외국인 대상 무료급식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외국인주민·난민에게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민간인권보호·쉼터운영자를 모집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는 외국인주민과 난민을 위한 인권보호 활동을 하거나 쉼터 운영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법인에 올 한해 총 2억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쉼터 운영비나 화장실·싱크대 개보수·교체 등에 쓰인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만 40만명으로 이 가운데 인권사각지대, 생활지원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주민과 난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시가 지속적인 개선 정책을 통해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 증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선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내 한 외국인주민 지원기관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의 홍보 한계로 접하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외국인주민도 많다"며 "서울시가 무작정 사업을 벌이기보다 지역마다 인프라 조사부터 해서 추진이 해야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거주 외국인 40만시대…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사회문제화 난민 신청자도 3000명 넘어…외국인 무료급식소 日평균 500명 방문  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수치 정확한 통계조차 없어 주먹구구식 지원 우려 전문가 "홍보한계로 모르는 주민 많아…지역 인프라부터 조사해야 좋은 결과 얻을 것"&...
  • 2017-04-05
  • 국내 체류 재외동포·이주민 위한 정책 토론회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이민학회(회장 이규용)은 오는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이주민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는 개회식 후 제1, 제2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 2017-04-03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경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울산시 남구에 사는 오모(54·여)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소...
  • 2017-04-03
  • 외국인 범죄율 높다는 건 편견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오후 7시를 넘어서자 남구로역 인근 거리는 작업화 차림의 일용직 근로자로 붐볐다. 상당수는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었다. 네온사인 불빛이 가득한 ‘옌볜거리’, 행정구역상 구로동로2길엔 인력사무소 30여 곳이 다닥다닥 모여 있...
  • 2017-04-02
  •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연변부덕축구팀 홈경기기간 운동원, 축구팬 및 차량의 교통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도로교통안전법” 제39조의 규정에 근거하여 부분적 도로 구간에 대해 교통관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고한다. 1. 관제구역: 장백산서로(공항입구로부터 두만강...
  • 2017-04-01
  • 29일,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연변팀의 홈장경기에 대비해 이들은 전용공공뻐스선로를 개설하여 2017 슈퍼리그 연변경기구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보하고 시민들의 축구경기 관람에 편리를 주...
  • 2017-03-31
  •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중국인(조선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감시·송금책 길모씨(27)와 행동책 김모씨(31)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7일부터 15일 사이 피해자 6명으...
  • 2017-03-30
  •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자신을 무시한 직장 동료와 중국 동포인 다방 종업원을 잇따라 살해한 50대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2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홍모(58)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 간 위지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
  • 2017-03-29
  • 독일의 조선족, 어디에 있고 싶은지 물었다 독일의 한 조선족 청년이 들려준 이야기   독일여행중 준비도 없이 시간도 잘못 알아 늦게 참석한 한 모임에서 한 프랑스 유학생에게 끌렸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틀에 박히지 않은 그의 자유로운 성경 해석과 표현 방식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다음 모임에 그와의 대화를 잔...
  • 2017-03-29
  • 26일 오후, 장춘시 대마로와 서삼도거리 교차점 부근의 한 감자국수집에서 폭발사고가 나 옆집과 2층, 3층 집까지 파손 된 사건이 있다. 폭발로 4명이 화상 입고 입원중이다. 폭발사고로 감자국수가게 앞에 세워놓은 자가용차가 불에 타 볼품 없이 되였다. 부근의 주민은 이 자가용차는 감자국수집 주인의 차라고 했다. 부...
  • 2017-03-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