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비밀번호 대라' 죽어가는 옛 동료 다그친 살인강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9일 10시54분    조회:18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박자금 마련 위해 전 직장동료 살해한 40대 조선족 구속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18일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조선족 이모(4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께 충주시 연수동 A(53) 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현금 5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직장 동료인 조선족 A씨에게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A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카드 비밀번호를 캐물어 숫자를 받아냈으나 번호가 틀려 예금 인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는 도박에 쓰려고 통장과 카드를 빼앗았지만,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실제 인출은 못 했다"고 말했다.

 
2009년 돈을 벌러 한국에 온 이 씨와 A씨는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며 알게 된 뒤 각자 다른 직장으로 옮긴 뒤에도 연락하며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혼자 충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서울에 있는 가족들을 뒷바라지해왔으며,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자 집으로 찾아온 아들에 의해 숨진 지 사흘 만에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상경해 24시간 운영하는 서울 한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줄곧 도박을 해왔다. 지난 15일 경찰에 검거될 당시에도 도박 중이었다. 
 
A씨는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자금 때문에 기러기 아빠 살해…40대 중국 동포 구속

충주 공장에서 일하며 서울 가족에게 송금해온 중국 동포 살해
경찰 “서울 카지노서 도박으로 탕진한 뒤 자금 마련 위해 범행”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 때 알고 지낸 중국 동포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한 40대 중국 동포가 검거됐다. 숨진 중국 동포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번 돈을 가족에게 보내온 ‘기러기 아빠’였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홀로 지내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 등)로 중국 동포 이아무개(46)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충주시 ㅇ(53)씨 집에서 이씨를 살해하고 돈 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사고 있다. 이씨는 ㅇ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장롱에 주검을 숨기고 방안의 혈흔을 모두 지운 뒤 ㅇ씨의 통장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범행을 은폐한 혐의도 사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카지노로 돈을 1억여원 정도 잃고 다시 카지노를 하려고 ㅇ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빌려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이씨는 2009년 입국한 뒤 중국 옌지에서 온 ㅇ씨와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만났으며, 각각 경기 화성과 충주로 일터를 옮긴 뒤에도 틈틈이 연락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외국인 신분인 이씨는 도박에 빠져 주말마다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를 제집 드나들 듯 했다. 이씨는 ㅇ씨를 살해하면서도 ㅇ씨 통장에 돈이 있는 것을 알고 죽어가는 ㅇ씨를 다그쳐 비밀번호를 알아냈지만,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지 못한 채 5만원만 빼앗아 달아났다.
 
ㅇ씨는 착실한 노동자였다. 중국에 있던 가족을 3년 전 서울에 정착하게 한 뒤 자신은 충주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취업해 홀로 살면서 생활비 등을 가족에게 꾸준히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ㅇ씨는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노동자였다. 가족에게 번 돈을 송금하는 등 착실하게 살아왔는데 숨져 안타깝다”고 밝혔다.한겨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아산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에서 15년 전 발생된 미제 살인사건 용의자 조선족 B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22일 검거된 A(50)씨 이어 30일 공범 B(당시 밀입국 조선족)씨를 추가로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002년 4월 18일 오전 2시30분쯤...
  • 2017-07-01
  • 수원지검 수사 착수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선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삼단봉 등으로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은 중국 동포 A(36)씨가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들을 독직폭행 및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고 29...
  • 2017-06-29
  • 7월 19일까지 진행 연길시에서 도시 ‘소버짐(불법광고물)’을 정돈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산뜻한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도시관리를 일층 강화하고 일신된 면모로 당창건 96돐과 자치주 창립 65돐을 맞이하기 위하여 연길시애국위생운동위원회에서는 연길시의 36개 간선, 지선 도로를 포함한 상업구역...
  • 2017-06-29
  •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쇼핑몰에 '짝퉁' 운동화를 판매한 업주가 적발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억원대 짝퉁 운동화를 판매한 임모(38)씨를 사기 및 상표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 광저우 웬징...
  • 2017-06-29
  •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20대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김모씨(29)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8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어머니 A씨(52·여)...
  • 2017-06-29
  •   여성가족부·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27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개최한 다문화가족 포럼에서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내 결혼 이민자들은 가장 갖고 싶은 직업으로 통·번역사와 외국어 강사를 꼽았다.   27일 이...
  • 2017-06-28
  • 28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모(68·여) 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집에서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상대방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면서 "통장에서 현금을 모두 찾아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말했다.   이 씨는 곧바로 집 근처 파출소를 찾아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 2017-06-28
  • (안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6일 오후 7시 38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한 천변에서 낚시하던 A(58·중국 국적)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낚싯대가 천에 빠지자 이를 건지기 위해 옷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119구조대는 인근에 있던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
  • 2017-06-27
  • ​ 분실된 장애인 신분증을 내밀어 지적장애인 행세까지 하며 제주공항을 빠져나가려던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특별법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인 리우(30)모씨와 야오(35)모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을 도운 중국동포 출신...
  • 2017-06-27
  • 가설물 해체 한국인 18만원, 조선족 13만원, 한족 10만원 순 한족 불법체류자 많아 불이익…작업반장이 수수료 떼기도 임금계단은 인건비 줄이려는 건설사·하도급업체 꼼수 탓 중국동포와 한족 근로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 5번 출구에서 열린 인력시장에서 구인에 실...
  • 2017-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