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비밀번호 대라' 죽어가는 옛 동료 다그친 살인강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9일 10시54분    조회:1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박자금 마련 위해 전 직장동료 살해한 40대 조선족 구속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18일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조선족 이모(4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께 충주시 연수동 A(53) 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현금 5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직장 동료인 조선족 A씨에게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A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카드 비밀번호를 캐물어 숫자를 받아냈으나 번호가 틀려 예금 인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는 도박에 쓰려고 통장과 카드를 빼앗았지만,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실제 인출은 못 했다"고 말했다.

 
2009년 돈을 벌러 한국에 온 이 씨와 A씨는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며 알게 된 뒤 각자 다른 직장으로 옮긴 뒤에도 연락하며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혼자 충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서울에 있는 가족들을 뒷바라지해왔으며,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자 집으로 찾아온 아들에 의해 숨진 지 사흘 만에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상경해 24시간 운영하는 서울 한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줄곧 도박을 해왔다. 지난 15일 경찰에 검거될 당시에도 도박 중이었다. 
 
A씨는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자금 때문에 기러기 아빠 살해…40대 중국 동포 구속

충주 공장에서 일하며 서울 가족에게 송금해온 중국 동포 살해
경찰 “서울 카지노서 도박으로 탕진한 뒤 자금 마련 위해 범행”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 때 알고 지낸 중국 동포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한 40대 중국 동포가 검거됐다. 숨진 중국 동포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번 돈을 가족에게 보내온 ‘기러기 아빠’였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홀로 지내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 등)로 중국 동포 이아무개(46)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충주시 ㅇ(53)씨 집에서 이씨를 살해하고 돈 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사고 있다. 이씨는 ㅇ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장롱에 주검을 숨기고 방안의 혈흔을 모두 지운 뒤 ㅇ씨의 통장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범행을 은폐한 혐의도 사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카지노로 돈을 1억여원 정도 잃고 다시 카지노를 하려고 ㅇ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빌려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이씨는 2009년 입국한 뒤 중국 옌지에서 온 ㅇ씨와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만났으며, 각각 경기 화성과 충주로 일터를 옮긴 뒤에도 틈틈이 연락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외국인 신분인 이씨는 도박에 빠져 주말마다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를 제집 드나들 듯 했다. 이씨는 ㅇ씨를 살해하면서도 ㅇ씨 통장에 돈이 있는 것을 알고 죽어가는 ㅇ씨를 다그쳐 비밀번호를 알아냈지만,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지 못한 채 5만원만 빼앗아 달아났다.
 
ㅇ씨는 착실한 노동자였다. 중국에 있던 가족을 3년 전 서울에 정착하게 한 뒤 자신은 충주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취업해 홀로 살면서 생활비 등을 가족에게 꾸준히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ㅇ씨는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노동자였다. 가족에게 번 돈을 송금하는 등 착실하게 살아왔는데 숨져 안타깝다”고 밝혔다.한겨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최근 연길경찰은 마약을 흡입하고 판매한 일당 6명을 붙잡았다. 이중 한 녀성은 마약을 흡입하기 위해 힘들게 벌어 모아둔 수십만원의 돈까지 모두 탕진한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중순, 연길시공안국 마약금지대대는 연길시에 거주하는 김씨가 마약을 흡입한 혐의가 있다는 단서를 얻었다.  5월 27일, 사건...
  • 2017-06-26
  • 살인미수죄 적용 징역형…재판부 "정당방위 인정 안돼"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녹두색 수의를 입은 이모(36·여)씨는 법정에서 "수년간 폭력을 행사한 남편이 그날도 갑자기 흉기로 제 허벅지를 찔렀고 극도의 위협을 느껴 흉기를 뺏으려 승강이를 벌이다 남편에게 큰 상처가 입혔습니다"라며 흐느꼈...
  • 2017-06-26
  • 아산 미제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15년 만에 체포되어 화제다. 23일 YTN은 보도를 통해 "경찰이 지난 2002년 4월 충남 아산에서 일어난 연쇄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잡았다"면서 "어제 와 오늘의 진술이 약간씩 변동이 있고 해서 조금씩 혐의를 입증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힌 사실을 알렸다.  이번에 잡힌 용의자는...
  • 2017-06-24
  •   구로구는 외국인 주민이 많은 가리봉동에 중국 동포 환경단속원을 뽑아 쓰레기 무단투기 맞춤 근절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덕분에 우리 집 앞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없어졌어요. 정말 고마워요.” 지난 8일 오후 구로구 가리봉동 주민 김재순씨가 동포자율방범대장이자 환경단속원으로 활동...
  • 2017-06-23
  • ■ 첫 산업별 단체협약    건설산업 노사가 산업별 단체협약을 최초로 체결해 "외국인 불법체류자 고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21만명에 달하는 불법체류자들이 건설현장에 들어와 '저임금'을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을 수용해, 이들의 사용을 자제하고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합의한 것이다. ...
  • 2017-06-23
  •        (흑룡강신문=하얼빈)"며칠전 한 친구로부터 비통한 소식이 들어왔다. 단기비자로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이 심장병이 갑자기 도져 사망했다고 했다. 그런데 불법이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수 있는지, 어떻게 배상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국법률을 홍보하는 김의 법률가가...
  • 2017-06-22
  •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중급인민법원에서 피고인 지모모가 살인 후 시체를 토막내고 유기한 사건에 대하여 공개재판을 진행했다. 법원은 고의살인죄로 지모모를 사형에 처하고 정치권리를 종신 박탈한다고 판결내렸다.   2017년 2월 5일 9시경, 피고인 지모모는 연길시 모 소구역에 위치한 자기의 집 침실에서...
  • 2017-06-22
  •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100달러권 수백장을 밀반입 해 서울 종로3가, 용산 일대에서 점조직 형태로 유통시킨 이모(53)씨 등 10명을 형법상 통화 위조 및 위조통화 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2017-06-21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로 마작방 업주 A(52·여·중국인)씨 등 3명과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들 마작방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로 B(52)씨 등 중국인과 귀화 한국인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2017-06-21
  • 안산다문화지원센터 전경. (사진 = 박승봉 기자) ◆다문화를 품어 새로운 다문화도시로 거듭나야 할 안산시 실상은 물과 기름...안산시는 단지 감시자 일뿐  다문화 외국인들 5만2000여 명이 모여 사는 안산시가 외국의 코리아 타운처럼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도록 그들의 문화와 니즈(needs)를 품어야 하나 안산의 다...
  • 2017-06-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