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 웨이하이 참사원인 수사 본격화…현장 차량통행은 재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10일 20시43분    조회:24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당국은 한국인 유치원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웨이하이(威海) 통학차량 화재사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10일 베이징에서 파견된 법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기사의 운전미숙, 차량 노후화 및 이상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원인에 대한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웨이하이시 공안당국은 전날에는 숨진 유치원생들이 다녔던 중세(中世) 한국국제학교의 이용규 이사장과 차량관리 부장, 임대차량업체 책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예리윈(葉立耘) 웨이하이시 공안국장은 통학버스가 전방 차량과 충돌하자마자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우리도 의심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탑승자중 유일하게 생존한 중국인 인솔교사는 현재 중증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며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중국 당국은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타오자쾅터널은 교통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부터 차량운행이 재개됐다. 터널안에 있던 사고 차량도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시켜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고에 큰 비중을 두고 비교적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도 안돼 DNA 검사 결과를 통해 숨진 유치원생의 신원확인을 마치기도 했다.

교통 재개된 사고 현장[웨이하이=연합뉴스]

웨이하이시 정부는 또 13개팀을 구성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사고수습을 전담시켰다.

유족들은 전날 밤 숨진 자녀 11명의 신원확인을 마치고 현지 호텔에 모여 사고수습 대책 등을 논의 중이다. 이날 중으로 사고 현장도 답사할 계획이다. 

다만 유족들은 중국 당국의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유족 대표 김미석씨는 중국 당국의 사고 초반 대처에 미심쩍은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아이들의 죽음이 명백해진 만큼 이제 조속하고 원만, 투명하게 사고 처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족들의 요청에도 사고 차량을 현장에서 치워버린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공동 유족대표 이정규씨도 "중국 당국이 터널안의 폐쇄회로(CC)TV 영상도 유족에 공개해 마음 편히 아이들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한중관계가 어려워진 끝자락에 아이들 11명이 갔는데 철저하고 공정 투명하게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이밖에도 "아이들이 죽어서까지 욕먹지 않게 해달라"며 한국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유족 공동대표를 맡은 김미석씨와 이정규씨[웨이하이=연합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그동안 신분 세탁으로 잠적   2005년 9월 10일, 양모는 상해민항구역의 한 식당에서 료리사 최모와 말다툼이 생겼다. 림모는 양모와 고향친구로 의리를 지키고자 양모와 함께 최모와 몸싸움을 벌렸다. 최모는 엄중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엔 숨지고 말았다. 사건발생 후 양모는 당지 경찰에 붙...
  • 2017-09-14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영산강변에 낚시하러 갔다가 실종된 70대 중국 동포가 5일 만에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께 중국 동포 A(74)씨가 북구 용전동 영산강에 낚시를 갔다가 며칠째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
  • 2017-09-14
  •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취업문제로 말다툼 끝에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조선족 A(5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의 5층...
  • 2017-08-28
  •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지난 27일 강원 춘천시 퇴계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무단 횡단하던 40대 조선족이 승용차에 치였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프라이드 차량 운전자 김모씨(72)씨가 홈플러스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무단횡단 하던 조선족 김모씨(46·중국 심양)를 우측 앞 범퍼로 들이...
  • 2017-08-28
  • [스포츠서울]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 제일제당 전직 부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CJ제일제당 부장 선모(56)씨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
  • 2017-08-26
  •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도박자금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옛 직장동료를 숨지게 한 40대 중국동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택수)는 24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선족 이모(4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전자장치 10년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
  • 2017-08-24
  • 착용 흉내만 내는 ‘안전 해제’ 벨트 뒤좌석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환경 규정에 맞는 안전벨트 정확히 착용해야 연길시에 살고 있는 김모(남,42세)는 지난 달까지 운전할 때 안전벨트를 자주 착용하지 않았다. 주로 집과 회사 사이 가까운 거리를 운전하는데 안전벨트가 몸을 꽉 조이는 게 불편하...
  • 2017-08-24
  • 지난 6일 충북 충주의 한 기계부품 공장 기숙사 옥상에서 목을 매 숨진 네팔 이주노동자 케서브 스레스터씨(Keshav Shrestha·27)가 남긴 유서. 불면증에 시달려온 그는 네팔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싶다고 유서에 적었다.(청주청년이주민인권모임인 '이주민들레' 페이스북 캡처).2017.08.10/뉴스1 ©...
  • 2017-08-17
  •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수원역에 설치된 태극기를 훼손한 20대 중국 동포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국기 모독 혐의로 A(28·여)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태극기[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터리...
  • 2017-08-16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