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재한 조선족사회 단체와 일부 인사들이 대림동에서 프랑카드를 들고 한국영화《청년경찰》상영금지 촉구
한국 김주환 감독,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경찰대학생이 한밤중에 목격한 랍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액션 코미디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그 내용은 날조 수준에 불과한 조선족 폭력조직이 가출 소녀들을 랍치해 란자를 강제적출 매매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대림동을 조선족 뿐만 아니라 이 지역 경찰까지 모두 무능아처럼 모독하였다. 지어 대림동까지 범죄의 소굴처럼 묘사해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 영화를 관람한 젊은들의 반영을 들어보면 “대림이란 동네가 정말로 무시무시 하구나.”, “무서워서 그 곳에는 못가겠다.”,“대림동에 그처럼 범죄가 엄중한 걸 인제야 알았다.” 등 여러 가지이다. 지어 영화를 보고 나오는 도중에 “조선족들 정말 무섭네.”라고까지 말한다. 영화가 대중에게 주는 영향은 이처럼 부정적이다.
중국조선족은 중국에서 근로용감하고 선량하고 문명한 모범민족으로 많은 존경을 받아왔으며 줄곧 민족의 위상을 꿋꿋이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족이 한국에 와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수다맨 강성범이 개그맨콘서트에서 조선족 억양을 흉내면서 조선족을 차별화하면서 비웃고 또 영화 ‘황해’도 조선족에 대해 편견의 시각으로 묘사하였다.
영화 제작진은 영화의 허구성을 핑게로 들고 나오지만 사실은 이는 한국인의 편견을 반영한 사건으로 한국 사회의 배타적 성향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조선족과 한국인의 갈등이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고 조선족에 대한 일반 시민의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만평 등 여론도구의 풍자 및 유머 등 사회 기능에 대해선 어느 정도 리해할 만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어느 특정 사회, 특정 민족, 특정 단체를 대상으로 날조해 폄하한다면 어디까지나 인권침해로 밖에 볼 수 없다.
길림신문/한국 해외판 방경일 기자/ 2101704072@qq.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