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청 한 촌민,기구타고 잣 채집하다 강풍에 날려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31일 08시54분    조회:13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8일, 왕청현 계관향의 한 촌민은 기구를 타다가 강풍에 50킬로메터나 날려간 뜻밖의 사고를 겪었다.
 
당일 10시경, 계관향 대북촌 촌민 윤모는 잣을 채집하기 위해 수소를 채운 기구에 탑승했다. 세찬 바람에 기구를 고정한 끈이 끊어졌으며 기구는 순식간에 공중으로 날아올라 점차 시선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윤모의 동료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계관파출소는 즉시 왕청현공안국에 보고했고 왕청현공안국은 즉시 긴급련합구조작업을 펼쳤다. 윤모가 탄 기구는 직경이 8메터이고 하얀색이라 공중에 높이 떠오르면 구름과 섞이여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데다 당시 풍속이 빠르고 풍향이 일정하지 않아 기구가 날려간 방향조차 확인하기 어려웠다.
 
공안부문은 즉시 통신회사에 련락하여 윤모의 휴대폰위치를 추적하였고 지휘쎈터에서는 천교령림구와 기상부문에 배합요청을 보냈다. 여러가지 수치를 종합한 결과 기구가 왕청현 복흥진방향으로 날아갔다고 판단하고 복흥진으로 향하는 한편 기구생산공장에 련락하여 기구응급하강조작방법을 알아보았다.
 
11시경,윤모의 휴대폰에 련락이 닿았고 경찰은 짧은 통화시간을 리용하여 공장에서 알려준 응급하강방법을 알려주었다.
 
2시경, 경찰은 전해들은 조작방법에 따라 자기절로 기구의 바람을 빼고 하강하다 나무에 걸린 윤모를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구조하였다.
 
3시경, 복흥파출소에서 대기하던 의무일군은 윤모의 신체를 검사했으며 약간의 찰과상 외 다른 부상이 없었다.
 
구조된 후 윤모는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그가 탄 기구는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500메터 내지 800메터 높이의 상공으로 올라갔으며 휴대폰신호마저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고공에서 바람이 부는대로 정처없이 떠다니는 기구에서 윤모는 점차 절망하게 되였다. 그러던차 통신망을 지나가던 찰나 휴대폰에 신호가 잡혔고 경찰의 전화를 받게 되고 다시 용기를 내였다. 응급조작을 하기 전 그는 안해한테 전화를 하였다. 윤모는“바람을 빼는 방법으로 하강하라고 했는데 성공적으로 할수 있을지 파악이 없었습니다. 안해한테 전화를 하여 무사히 내려가면 둘이 행복하게 살고 혹시 내가 잘못되더라도 슬퍼하지 말고 견강하게 살아가라고 말했습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윤모는 경찰이 알려준 방법대로 기구의 바람을 빼기 시작했고 기구는 서서히 하강하다가 나무에 걸려 윤모는 또다시 10여메터 반공중에 매달려있게 되였다. 바구니에서 기여나와 나무를 타고 내려가려 했으나 나무가지가 휘청거리고 긁혀 상처가 나면서 그는 나무에 걸린대로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 이윽고 삼림을 수색하던 경찰들에 의해 발견되였고 무사히 구조되였다.
 
윤모와 안해는 계관파출소에 감사의 뜻으로 금기를 전했다. 이번 구조행동에는 8개 부문이 참가했으며 경찰 40여명, 차량 7대가 출동하였다. 기구가 비행한 직선거리는 50킬로메터를 넘으며 공중에서 2시간동안 머물렀다. 신고를 접수해서부터 성공적으로 구조하기까지 6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계관파출소 장은위소장은  촌민들이 로동하거나 작업할 때 반드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며 모두 안전의식을 높여 류사한 위험상황이 없도록 할것을 당부했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도주한 운전기사 장모   요즘 화제로 되였던 부르하통하 차량입수사건 운전기사가 사고 이틀만인 10일, 경찰에 체포되였다.   지난 8일 저녁 11시 30분경, 검은색 오디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뚫고 부르하통하에 빠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사건 관련 운전기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 2017-11-13
  • 외국인 많은 지자체들 속앓이… '걸리면 출입국관리소 통보' 현수막 만들어 내걸고 6개 국어 금지문 붙이기도   서울 광진구청이 자양동 주택가에 붙인 중국어 안내문. 1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골목. 10m에 한 개꼴로 '쓰레기를 버리지 마라'는 한국어와 중국어 안내문이 담벼락이나 전봇...
  • 2017-11-13
  • 8일 저녁 11시 30분 경, 검은색 오디 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뜷고 브르하통하에 풍덩 빠진 일이 있었다. 다행이도 사상자는 없었고 사건 관련 운전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8일 저녁 11시 45분 경, 사건 제보를 받은 교통경찰이 현장에 가보니 연신교 북측 다리목 동쪽 란간이 심하게...
  • 2017-11-10
  • 법원이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고 건축 반장을 흉기로 찌른 조선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천모(41·중국 국적)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장 존귀한 사람의 생명을 침해할 수 있었던 중대한 범죄로...
  • 2017-11-10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공사현장에서 만난 50대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동포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흉기로 A(54·여)씨의 배...
  • 2017-11-10
  • 전자상업의 쾌속 발전으로 위챗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파는 위챗상인(微商)이 흥행하고 있다. 때론 모멘트에서 위챗상인이 거래기록을 캡쳐한 사진을 볼수 있는데 그런 거래기록을 보고 있으면 수입이 적지 않은것 같아 부러울때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위챗상인 경험이 있는 풍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내...
  • 2017-11-10
  •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불법주차단속 장면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 피로한 데 따르면 연길에 2646개 주차자리를 증가해 연길시 교통질서 규범화와 시민들의 안전출행에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지난 애단로 구역에 설치한 406개 무료주차자리에 이어 이번에는 도로교통이 붐비는 구역과 주...
  • 2017-11-10
  • 중국동포 한국 이주 25년 한·중 수교 뒤 한국으로 개방 정책에 소외됐던 ‘동북3성’ 중심 이민 첫 세대 3D 업종 머물렀지만 초기 자본 축적 뒤 소수 ‘엘리트화’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중국동포의 한국 유입은 1992년 한-중 수교를 계기로 본격화했다. 국제이주기구(I...
  • 2017-11-09
  • 【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70~80대 노인들의 현금을 훔쳐 중국에 보낸 중국동포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구속된 주모(40)씨가 운영하는 환전상 모습. (사진=경기 분당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27&midd...
  • 2017-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