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D 일자리 거쳐 대기업까지…중국동포 정착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9일 10시56분    조회:12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 한국 이주 25년
한·중 수교 뒤 한국으로
개방 정책에 소외됐던 ‘동북3성’ 중심
이민 첫 세대 3D 업종 머물렀지만
초기 자본 축적 뒤 소수 ‘엘리트화’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중국동포의 한국 유입은 1992년 한-중 수교를 계기로 본격화했다. 국제이주기구(IOM) 이민정책연구원이 펴낸 ‘국내체류 중국동포 현황 조사’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개방정책에서 소외됐던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지역에 주로 거주했던 중국동포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한국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 이들은 한국에서 인력난이 심각했던 기피(3D) 업종을 중심으로 쉽게 취업할 수 있었다.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 성공이 곧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90년대 한국의 이주노동자 정책은 미비했고, 그 결과 비자가 만료되어도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중국동포들의 ‘불법체류’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불법체류자 자진신고’(2002), ‘방문취업제’(2007) 등을 실시해 중국동포들의 합법적인 취업과 장기체류의 길을 열어주었다. 2002년에는 취업관리제(특례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서 중국동포들이 건설업 등 8개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간병인, 청소업, 가사서비스업 등 일부 서비스 부문에도 취업이 허용되면서 서울 대림동과 가리봉동, 경기 안산시 등 수도권 일대에 중국동포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됐다. 2015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대림동 지역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중국동포가 차지할 정도로 이들의 커뮤니티가 성장한 상태다.

 

중국동포의 세대별 생활상도 변화를 거듭했다. 이민 초기 1세대들이 건설업 등 저임금·3디 업종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중산층 형성을 넘어 소수 엘리트층으로도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인진 고려대 교수(사회학) 등은 ‘재외동포 귀환 이주민 공동체의 형성과 현황’ 논문에서 “초기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동포와 달리 최근 3세대 중국동포 청년세대는 한국에서 취업하는 수가 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대학교수가 되거나 대기업에 취직하는 소수의 엘리트층도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도주한 운전기사 장모   요즘 화제로 되였던 부르하통하 차량입수사건 운전기사가 사고 이틀만인 10일, 경찰에 체포되였다.   지난 8일 저녁 11시 30분경, 검은색 오디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뚫고 부르하통하에 빠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사건 관련 운전기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 2017-11-13
  • 외국인 많은 지자체들 속앓이… '걸리면 출입국관리소 통보' 현수막 만들어 내걸고 6개 국어 금지문 붙이기도   서울 광진구청이 자양동 주택가에 붙인 중국어 안내문. 1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골목. 10m에 한 개꼴로 '쓰레기를 버리지 마라'는 한국어와 중국어 안내문이 담벼락이나 전봇...
  • 2017-11-13
  • 8일 저녁 11시 30분 경, 검은색 오디 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뜷고 브르하통하에 풍덩 빠진 일이 있었다. 다행이도 사상자는 없었고 사건 관련 운전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8일 저녁 11시 45분 경, 사건 제보를 받은 교통경찰이 현장에 가보니 연신교 북측 다리목 동쪽 란간이 심하게...
  • 2017-11-10
  • 법원이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고 건축 반장을 흉기로 찌른 조선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천모(41·중국 국적)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장 존귀한 사람의 생명을 침해할 수 있었던 중대한 범죄로...
  • 2017-11-10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공사현장에서 만난 50대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동포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흉기로 A(54·여)씨의 배...
  • 2017-11-10
  • 전자상업의 쾌속 발전으로 위챗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파는 위챗상인(微商)이 흥행하고 있다. 때론 모멘트에서 위챗상인이 거래기록을 캡쳐한 사진을 볼수 있는데 그런 거래기록을 보고 있으면 수입이 적지 않은것 같아 부러울때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위챗상인 경험이 있는 풍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내...
  • 2017-11-10
  •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불법주차단속 장면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 피로한 데 따르면 연길에 2646개 주차자리를 증가해 연길시 교통질서 규범화와 시민들의 안전출행에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지난 애단로 구역에 설치한 406개 무료주차자리에 이어 이번에는 도로교통이 붐비는 구역과 주...
  • 2017-11-10
  • 중국동포 한국 이주 25년 한·중 수교 뒤 한국으로 개방 정책에 소외됐던 ‘동북3성’ 중심 이민 첫 세대 3D 업종 머물렀지만 초기 자본 축적 뒤 소수 ‘엘리트화’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중국동포의 한국 유입은 1992년 한-중 수교를 계기로 본격화했다. 국제이주기구(I...
  • 2017-11-09
  • 【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70~80대 노인들의 현금을 훔쳐 중국에 보낸 중국동포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구속된 주모(40)씨가 운영하는 환전상 모습. (사진=경기 분당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27&midd...
  • 2017-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