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12년 만에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14일 13시51분    조회:23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신분 세탁으로 잠적
 
2005년 9월 10일, 양모는 상해민항구역의 한 식당에서 료리사 최모와 말다툼이 생겼다. 림모는 양모와 고향친구로 의리를 지키고자 양모와 함께 최모와 몸싸움을 벌렸다. 최모는 엄중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엔 숨지고 말았다. 사건발생 후 양모는 당지 경찰에 붙잡혔으나 림모는 바로 현장에서 도주하였다.
 
2017년, 연길시공안국은 형사범죄전문전역을 전개했다. 8월 18일, 북산파출소 경찰은 군중을 상대로 기층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하였는데 그중 허모모라는 사람의 행동거지가 수상함을 느끼고 파출소 부소장 리강에게 해당 사항을 보고하였다. 리강은 개인정보, 생활궤적, 외모 등 분석을 통해 허모모가 상해살인사건 혐의자 림모와 동일인물일 수 있음을 감지했다.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은 리강은 해당 사항을 소장 윤철호에게 회보하였으며 윤철호는 허모모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에 경력을 배치해 감시하도록 하였다. 한편 사건을 회보받은 연길시공안국 부국장 류룡일은 북산파출소에 추적소조를 설립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펼치도록 지시했다.
 
추적소조는 비교분석을 통해 허모모의 신분이 림모와 중첩되고 련관됨을 확인, 최종 허모모가 12년 전 상해살인사건의 피의자 림모임을 최종 확정했다.
 
8월 21일, 부소장 리강은 경찰들을 이끌고 3일 동안 허모모가 경영하는 업소에 잠입해 허모모가 나타나길 기다렸으나 허모모는 좀처럼 나타나질 않았다. 그러던중 허모모의 장모를 알아차리고 업소의 책임자를 찾아줄 것을 요구했으며 장모는 경찰들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경찰은 허모모가 바로 림모임을 확인하고 즉시 현장에서 나포하였다.
 
림모는 사건발생 후 심양, 대련 등지를 전전하며 몸을 피하기 바빴으나 결국엔 고향인 연길로 돌아왔다고 했다. 마침 한 로인의 아들이 8살 적에 실종되였다는 사실을 알고 그 로인을 찾아갔다. 림모는 본인이 한국에 나가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데 본인 신분증으로는 출국이 안되니 허모모의 신분으로 입국허가를 받기를 원하면서 로인을 위해 양로의무를 할 것을 약속했다. 로인이 림모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면서 림모는 허모모로 신분세탁을 하고 10여년을 살아왔다고 하였다.
 
한편, 범죄자 림모는 상해시공안국 민항분국에 이송되여 조사중에 있다.

연변일보 강철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연변대학병원 사이트 8일 소식에 따르면 7일 연변대학병원(연변병원)은 한 건축현장으로부터 실려온 철근 관통 부상자의 몸에서 대형 철근을 취출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직경 2.5센치메터, 길이 150센치메터되는 녹이 쓴 철근이 부상자의 왼쪽 등 뒤켠 흉벽으로부터 찔러 들어가 왼쪽 륵골궁 하연으로 꿰뚫고 나온...
  • 2018-06-10
  • 조현병을 앓다가 환청을 듣고 계모를 살해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39살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습니다.   조현병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경기도 수원시 자택에서 "어머니가 마귀이고 사탄이...
  • 2018-06-09
  • 【 앵커멘트 】 술을 먹던 고향 선후배가 말싸움을 벌이다 칼부림까지 벌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일을 잘 하지 못한다"는 말을 한 게 사건의 시작이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투성이가 된 두 남성이 비틀비틀 걸어갑니다. 경찰관들이 이들을 다급히 쫓아갑니다. 그저께(7일) 밤...
  • 2018-06-09
  • 각 현, 시 법률원조중심서 무료 법률자문 봉사 제공   얼마 전, 돈화시의 김로인은 본사 ‘백성열선’에 전화를 걸어와 재혼 후 유산상속에 관하여 문의했다. “오래동안 나를 돌봐준 로친이랑 재혼하려고 하는데 주위에서 내가 죽으면 내 딸이 유산을 못 가진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다들 미리 유언을...
  • 2018-06-06
  •   제주지법 영장 발부…4명은 살인‧1명은 폭행치사 혐의 적용 속보=제주서 밀린 임금을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동포를 살해(미디어제주 31일자 '제주서 30대 중국인 흉기에 의한 사망…경찰 수사 중' 보도)한 중국인들이 모두 구속됐다. 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4명이 지난달 30일 저...
  • 2018-06-04
  •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주지역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불법체류자 중국인들이 같은 국적 근로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번 살해 사건의 용의자 5명 중 3명을 검거하고, 2명을 추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7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빌라 3층에...
  • 2018-05-31
  •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심한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동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중국인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권혁중)는 이 같은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39)에게 원심(징역 14년)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후 4시께 천안시 서북구 소재 자택...
  • 2018-05-28
  • 임금 체불 문제로 작업반장을 찾아가 다투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동포 A(35)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30분쯤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노상에서 중국동포 B(27)씨를 수차례 흉기로...
  • 2018-05-26
  • 중국인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중국 동포가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 (※이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함께 식사하던 중국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중국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중국 동포가 중국으로 달아나려다가 비행기에 오르기 ...
  • 2018-05-18
  • 18일 새벽 3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차로를 건너던 40대 중국동포 여성이 택시에 치인 후 트럭에 또다시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트럭 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여성을 빼내려하는 모습. [사진 송파경찰서] 폭우에 무단횡단하던 40대 중국동포 여성이 택시 치인 후 트럭에 연달아 치여 그 자리...
  • 2018-05-18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