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당한 한국 법무부] 중국동포들은 왜 한글 이름을 쓰지 못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31일 09시04분    조회:25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글 이름 못쓰게 한 법무부 서류, 황당
중국동포들은 왜 한글 이름을 쓰지 못할까?

 

재외동포가 한국에서 거주하기 위해 당국에 제출하는 거소신고서. 영자와 한자로 성명을 표기하는 란은 있지만 한글 표기란은 없다.
'찐젼화'(金珍華). 한국 국적의 조부모님을 가진 중국동포 김진화 씨가 한국에서 각종 서류에 기입하는 이름이다. 

멀쩡한 김진화라는 이름 대신 '찐젼화'라는 이름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거소신고 때문이다. 

재외동포가 한국에서 살기 위해서는 당국에 거소신고를 해야 하는데, 바로 이 때 한글 이름으로 신고할 수가 없게 돼 있다.  

신고 서류에는 한자 이름은 물론 영문이름을 기입하는 공간이 있지만, 한글 이름란은 없다.

이 서류에 기입한 이름이 한국에서 생활할 때 쓰는 이름이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글을 쓰는 부모님이 지어준 한글 이름을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동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중국동포! 조상님이 지어주신 한글이름을 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출입국업무 대행을 하고 있는 행정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중국동포들이 '외국국적 동포 국내거소신고증'에 이름을 영어로 표기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영어가 공식 언어라니 참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중국동포들은 우리와 같은 조상을 가진 같은 민족이다. 해방 전 만주에 계신 분은 중국동포가 됐고, 해방 전 한반도 이남에 사셨던 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이다"라며 중국동포가 같은 민족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동포들은 연변자치주에서 한글이름과 중국 한자어를 병기해 공식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정부에서도 인정하는 한글이름을 대한민국에서 못 쓴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법무부도 다행히 이 같은 움직임을 인지하고 있다.  

법무부 측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사항에 따라 여권상 영문명을 표준화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거소증에다 한글 표기를 해달라는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내년에 연구 용역을 발주해 병기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고속철이 개통되면서 연길서역 택시들의 각종 추태가 극도에 달해 언론에까지 보도되자 마구수금하는 추태가 다소 가라앉는듯 했다.   26일, 필자가 심양-연길행 고속철로 저녁 8시 30분경 연길서역에 도착하자 택시운전수들이 앞다투어 "미터기를 사용한다"고 고함...
  • 2016-06-01
  • 여행업 등록 없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가이드를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자동차 운전교습을 한 중국 동포 일당이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동포 C씨(32.여)를 관광진흥법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C씨의 일당 2명도 함게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해...
  • 2016-05-31
  •   /그래픽제공=뉴스1   세 살배기 아들이 정신지체 장애인이 될 것으로 보고 아들을 한강에 익사시킨 엄마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김모씨(29·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재...
  • 2016-05-31
  •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교묘하게 남을 속여 금품을 가로채는 이른바 '네다바이' 수법으로 50대 조선족 여자의 전 재산을 가로챈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절도혐의로 닌(50)모씨, 그의 부인 첸(43·여)모씨 등 중국 한족 일당 5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
  • 2016-05-29
  •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체류기간을 연장하고자 국가기술자격증에 응시하면서 브로커를 동원, 부정 행위로 시험을 치른 중국 동포가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장성진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추모씨(20·여)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
  • 2016-05-27
  •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당장 돈을 인출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지난 17일 오전 9시 43분 홍천에 거주하는 신모(61) 씨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금융감독원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은행과 거래하는 돈이 위험하니 빨리 인출해서 집에 보관하라"며 "곧 경찰이 찾아갈 테니 냉장고 ...
  • 2016-05-27
  • 중국 SNS를 이용해 5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밀수해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세청 단속반이 한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방 한 켠에 장식장엔 유명 상표 가방들이, 옷걸이에도 해...
  • 2016-05-27
  • 어린이집[연합뉴스TV 캡처] 법률구조공단 도움으로 부모상대 소송 이겨…"용돈 아닌 월급 형태 양육비 인정"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17년간 친부모 대신 손자를 키워 온 할아버지에게 친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이 나왔다. 부모가 결정을 받아들여 이 내용이 확정됐다. 법원 화해는...
  • 2016-05-22
  •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범행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며 사기·절도 행각을 벌여온 점조직 형태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절도단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경찰 등을 사칭해 돈을 인출하게 한 뒤 이를 훔친 혐의(절도·사기·외환거래법 위반 등)로 보이스피싱 절도단 국내...
  • 2016-05-21
  • 경기불황 여파 취업난 극심 “토박이들도 어려운데…” 푸념 언어·문화적 장벽도 큰 어려움 #. “서울대 나오고 중대(중앙대) 나온 동포들도 취직이 안되더만요. 요즘 명문대 나온다고 취직 잘 된답니까?” 지난 2000년 중국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중국동포 김명조 씨는 최근 자신의...
  • 2016-05-20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