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동포 괴롭힌 불법체류 중국인 일당 '덜미'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3일 10시19분 조회: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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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씨 일당, 불법체류 동포에 취업 알선 및 폭력
【제주=뉴시스】제주지방경찰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불법 체류하며 동포를 괴롭힌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특별법 및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왕모(29)씨 등 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 등 3명은 취업 알선료를 받아달라는 지인의 의뢰를 받고 지난 9월12일 제주 시내 길거리에서 중국인 A(32)씨를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7월에는 또 다른 중국인 4명과 함께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중국인 B(31)씨도 제주 시내 공원으로 불러내 폭행한 혐의도 있다.
또 다른 왕모(28)씨는 무면허로 차를 몰고 다니면서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을 식당에 취업시키고 그 대가로 1만5000위안(한화 245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포를 폭행하는 중국인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탐문 수사를 통해 이들의 인적사항을 특정한 다음 주거지 등에서 왕씨 등 7명을 순차적으로 체포했다.
김항년 제주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불법 취업을 알선하고 폭력을 행사하며 법질서를 교란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더욱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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