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연길시 한 녀자애가 가출한지 보름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이 되여 가족들이 애를 태웠다. 10월 15일 경찰의 세심한 조사 끝에 마침내 녀자애를 찾게 되였다. 현재 이 녀자애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국경절 련휴 첫날인 10월 1일, 연길시 모 중학교 9학년에 다니는 소정은 친구와 함께 연길시모아산 국가삼림공원에 놀러 갔다가 도중에 먼저 자리를 떴지만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날 저녁, 소정의 할아버지 손선생은 손녀가 귀가하지 않자 손녀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꺼져 있었다. 다음날, 손선생은 연길시공안국을 찾아 신고했다.
"애가 어디에 있는 지, 잘 지내고 있는 지, 가족들한테 소식이라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10월 15일, 소정의 할아버지 손선생은 기자에게 그들의 고향은 흑룡강성이며 소정의 어머니가 일찍 병으로 돌아가면서 두 딸을 남겨놓았다고 했다. 몇년전 그는 소정의 아버지와 두 아이를 데리고 연길로 일하러 왔는데 두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들에 대한 아버지의 교육도 엄격해졌는데 반년전부터 소정이 PC방을 자주 드나들며 반나절씩 결석하자 아버지는 아이를 때렸고, 그후에 더는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였다. 혹시 집에 늦게 들어가더라도 아이는 미리 전화를 걸었고, 외박한 적은 더구나 없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달전, 소정의 아버지가 가을걷이를 하러 고향에 가자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손선생은 "일찍 소정이가 아버지의 단속이 너무 심하다며 친구한테 털어놓았다던데 혹시 PC방에 간 것이 아닐가"고 짐작했다.
녀자애 실종신고를 접수한 후 연길시공안국 관련 부문에서는 즉시 아이찾기에 나섰다. 련일, 민경들은 시내의 PC방, 려관 등 장소를 샅샅이 뒤졌다.
그러다 마침내 10월 15일 오후, 여러 경로를 통해 녀자애 행방을 찾아냈다.
10월 15일 오후 3시경, 기자는 손선생으로부터 실종된 손녀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손선생은 "당일 오후, 경찰의 도움으로 실종된지 15일이 되는 손녀를 찾게 되였고 현재 무사히 귀가했다"고 했다.
10월 16일, 손선생는 기자한테 "손녀는 교육을 받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학교와 련락해 빨리 학교수업에 참여하도록 했다"면서 "경찰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아이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시공안국 형사경찰대대 민경들이 며칠동안 아이의 행방을 찾느라고 수고가 많았는데 제가 감사편지를 써서 감사한 마음을 표할 것"이고 "앞으로 아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10월 16일, 손선생는 기자한테 "손녀는 교육을 받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학교와 련락해 빨리 학교수업에 참여하도록 했다"면서 "경찰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아이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시공안국 형사경찰대대 민경들이 며칠동안 아이의 행방을 찾느라고 수고가 많았는데 제가 감사편지를 써서 감사한 마음을 표할 것"이고 "앞으로 아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아래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에 대해 알아보자!
자녀를 진정한 인격체로 인정해주자. 진짜 어른으로 되기 위한 과정을 겪고 있는 자녀에 대해서 리해해주고 인정해준다.
자녀가 도전을 걸어오면 적당히 무시해버린다. 억지를 부리면서 싸움을 걸어올 때에는 대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이다. 특별한 리유가 없다면 적당히 무시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춘기 자녀가 도전적으로 예민하게 굴 때에는 부드럽게 말한다. 사소한 일에도 흥분된 듯한 높은 목소리로 말하면 자녀도 흥분해 부모에게 소리칠 수 있다. 표정으로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긴장된 표정으로 목소리를 낮춰 말을 하면 ‘지금 엄마는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을 얼굴표정을 보고 자녀들도 알 수 있다.
부모가 잘못했을 때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자녀에게 사과하자. 엄마가 잘못 했을 때에는 넘어가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자. ‘미안하다’는 엄마의 말 한마디가 그동안 자녀의 마음속에 쌓였던 모든 응어리를 풀어줄 수 있다.
연변조간신문/연변라지오TV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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