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함과 아쉬움 딛고 2020 새해는 더 멋지게
2019년을 뒤로 하고 어느새 우리는 2020년 새해 문턱을 성큼 넘어섰습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2019년은 어떤 한해였는지요? 어떤 이에게는 학습, 생활, 사업에서 모두 크고 작은 진보를 가져온 뿌듯한 한해였을수도, 어떤 이에게는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 한해이기도 하겠죠.
평범한 일터에서 각자 ‘본업‘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주변 보통 사람들의 지난 한해 감수를 들어보고 소담하면서도 소박한 그들의 새해소망을 여쭤보았습니다.
우리 엄마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김소령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
그리고 우리 아들, 방학에도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느라 참 힘들겠지만 우리 끝까지 화이팅 하자!
새로운 한해에도 저희 가족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그리고 저희와 같이 예술 사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새해 인사 올립니다.
대박 나는 한해가 되세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제일 큰 소망입니다
김영자 /89세, 장춘 |
2020년 새해에는 나절로 내 건강을 잘 지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제일 큰 소망입니다.
다음 당원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닐 수 있을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계속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대들을 잘 교육해서 당원들은 당규률을 위반하지 않고 비당원들은 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자기 맡은 바 사업을 착실하게 완수하기를 바랍니다.
교육목표 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추월 /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교원 |
하지만 저의 사업 내용이 변화를 가져오게 되면서 교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였습니다. 교원으로서 응당 어떤 사람을 양성하고 어떻게 양성하며 누구를 위해 양성하는가 하는 이 근본문제를 잘 사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수확이 있다면 바로 여러가지 민족교육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민족교육에 대한 정이 승화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없지 않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배우고 싶은 것을 미처 다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행사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부족점도 알게 되였습니다. 례를 들면 지난번 학교 성년례 행사 진행 때 소홀했던 부분을 감지하게 되였으나 행사가 이미 끝난 뒤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2020년 새해에는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교육일선에서 사업하는 동료들이 자신의 교육 목표에 더 근접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 분들 신체가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저한테 있어서 2020년 목표는 민족언어, 민족문자를 더 잘 배우는 것입니다.
더 좋은 상품으로 건강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최향란 / 장춘기업인 |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해 신제품에 대한 홍보나 동북시장 개척이 좀 늦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부모님들을 모시고 여름려행을 떠나려 했는데 바쁜 일정 때문에 계획이 무산된 것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도전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고 더 좋은 상품으로 여러분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면서 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도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족들에게 더 정채로운 공연을 선물하겠습니다
김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
모든 수확은 노력의 결과이기에 앞으로도 이루고저 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쏟겠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장춘시 조선족들에게 더 정채로운 공연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모두가 사업이 순조롭고 신체가 건강하며 바라는 일들이 뜻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부모님에게 공손한 딸이 되겠습니다
한청여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초중3학년 |
2020년 새해에는 부모님을 잘 대해드릴 것니다.
초중 3학년에 들어서면서 학습임무가 가중해진 데다 제가 청춘기에 들어서면서 지난해 저는 예전보다 많이 민감해졌던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부모님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안합니다.
모든 게 저를 위한 것이였는데 저는 늘쌍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금방 초중에 입학했을 때는 성적이 아주 좋았는데 그 후 자만하면서 성적이 떨어지게 되였습니다.
공부라는 것은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올해는 공부에 더욱 열심하겠습니다.
감정을 잘 추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서은하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고중 1학년 |
아쉬운 점이라면 장춘시의 3개 조선족 학교 수학, 영어 대회에 대비해 두달 동안 저희 학교에서 우수생들을 뽑아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마지막 예선에서 탈락하게 된 것입니다.
2020년에는 감정을 잘 추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저는 평소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하다 보니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기분이 형편없이 다운됩니다. 그런 제가 너무 한심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는 이 때문에 수학선생님과 교류한 적 있는데 그 때 선생님은 항상 내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2020년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축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 될 것입니다
오호현 /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
지난해 〈우리네 동산〉 미니영화를 찍었어요.
그리고 우리 학교가 장춘시 청소년 축구 시합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축구훈련 때 팔이 골절되여 그번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소년보야 놀자 왕중왕’ 경연에서 탈락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새해에는 축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 될 것입니다.
아빠하고 엄마하고 외국에 놀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진현/유치원 대반 |
2020년 소원은
아빠,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많이 많이 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빠하고 엄마하고
외국에 놀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길림신문 최승호,최화,정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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