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조선족 동포들, ‘코로나19 극복’ 고국에 도움의 손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1일 11시08분    조회:31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내 조선족동포 단체 및 기업, 방역용품 및 성금 기부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 응원


조선족동포들이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월드옥타 중국 23개 지회는 지난 3월 18일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경북에 전달했다. 마스크 전달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환담을 나누는 월드옥타 중국지회 임원들. (사진 월드옥타 중국본부)

중국 조선족동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고국에 줄지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중국 11개 도시의 조선족 여성협회 연합체인 ‘전국애심여성포럼’은 대한적십자사에 중국 돈 70,789위안(한화 1,225만원)을, 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이 회원인 민간단체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대한적십자사에 2만 위안(한화 346만원)을 기부했다. 

청도조선족여성협회는 대한적십자사에 의료용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고, 절강성소흥조선족협회는 대구시에 마스크 5천장을 전달했다. 연변패밀리를 비롯한 조선족 단체는 대구시에 의료용 마스크 1만7천장, 대구시 소방대에 방호복 100벌, 마스크 550개, 손소독제 2,800개를 기증했다. 

중국에서 의료기기와 생명과학 기업을 경영하는 커시안그룹 박걸 회장은 지난 3월 12일 주중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5천만원을 기탁했고,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초대회장은 대한적십자사에 일본 수출용 마스크 1만장을 기증했다. 

김의진 회장과 박걸 회장은 2018년도와 2019년도에 각각 한국정부의 세계한인의 날 대통령표창을 받은 베이징 조선족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박걸 회장은 “중국이 어려울 때 한국정부에서 즉시 인도적 지원을 보내와 중국이 어려움을 넘기는데 도움이 됐다. 적은 성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고, 김의진 회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는 것이 우리 선조들이 전해온 고귀한 전통이다. 중국 조선족동포들의 성원과 지원이 한국 국민들에 전달돼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걸 커시안그룹회장은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이 왔을 때 800만 위안(한화 약14억3천만원) 상당의 홍삼제품과 방호복을 중국 전 지역 의료일선과 적십자회에 지원했으며, 성금 228만 위안(한화 약 4억800만원)을 연길시인민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칭다오의 익명의 조선족 여성은 대한적십자사에 5만 위안(한화 약 895만원)을 기부했다. 

독립유공자 김동진 선생의 후손 김연령 씨를 비롯한 37명과 박용범 씨는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1만 위안(한화 약 170만원)을 기부했다. 

조선족동포들이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 지회들도 대구·경북지역 돕기에 나섰다. 월드옥타 남기학 수석부회장과 이광석 중국회장단 의장, 홍해 북경지회장 등은 지난 3월 5일 한국을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아 코로나19 성금 모금을 시작했고, 중국 23개 지회가 동참해 모은 성금으로 마스크 10만장을 구입해 3월 18일 대구·경북에 전달했다.  

이날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광석 의장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북도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 힘이 될 수 있도록 중국지회 23개 전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월드옥타 중국 지회는 지난 2018년 1월에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조선족동포들의 고국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자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이들의 기부 내용을 SNS로 공유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연길공안 주의 요청! 이런 류형의 군체 사기 당하기 쉬워!   편자주:요즘 인터넷사기사건이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이성간에 처음엔 친구로 사귀고 점차 련인사이로 발전하며 자칫했다가는 돈과 재물을 날리기 싶상이다. 평소엔 "하늘에서 공짜로 떨어질 노다지가 없다"는 도리를 번연히 알고 있다가도 정작 자...
  • 2020-12-07
  • 최근 전화금융사기 등 신종 금융범죄부터 고전적인 방문 방매까지 각종 사기행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사기범죄의 종류와 수법은 다양하지만, 사기꾼들이 가장 먼저 노리는 범행대상은 바로 년세가 많은 중·로년층이다.     실제로 절도, 폭행 등 다양한 범죄 가운데서도, 로인들은 사기피해...
  • 2020-12-02
  • 최근, 연길의 모 열공급회사에서 석탄을 지키는 업무를 하던 남성이 몰래 회사의 석탄 200여톤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연길시 모 열공급회사의 책임자는 내부 CCTV를 검사하던 중 2주간의 CCTV 기록이 삭제된 것을 발견했다. 이어 실외에 저장해두었던 석탄도 적어진 것을 확인했다. 손실은 무려 7만여원에 달했지...
  • 2020-11-30
  • 최근 연길시공안국에서는 한차례 정보 인터넷 범죄활동을 도와준 사건을 해명했다. 카드위법범죄정돈행동을 전개한 이래 민경들은 세밀한 조사를 거쳐 정보 인터넷 범죄활동에 도움을 준 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장모, 왕모, 리모 세사람을 검거했다.    최근 연길시공안국 경찰은 근무중 한가지 단서를 장악...
  • 2020-11-27
  • 피해자들에게 215만원 반환 25일, 주공안국에서는 올해 전 주 공안기관에서 전신 인터넷사기 범죄를 타격하고 치리한 상황을 공개하고 일부 사건 련루 자금을 집중적으로 피해자들에게 반환했다. 주공안국 신형범죄수사지대 리보곤 지대장의 소개에 따르면 최근년간 전신 인터넷사기를 대표로 하는 신형 인터넷 범죄사건 발...
  • 2020-11-26
  • 安图县交通运输局二级主任科员孙灵江接受纪律审查和监察调查     据安图县纪委监委消息:安图县交通运输局二级主任科员孙灵江涉嫌严重违纪违法,目前正接受纪律审查和监察调查。 孙灵江简历 孙灵江,男,1969年3月出生,汉族,吉林安图人,1991年7月参加工作,1998年8月加入中国共产党,大学学历。 2005年6月,任...
  • 2020-11-24
  • 과도음주의 위해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자제하지 못하고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셔 결국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하는 이들도 있다. 일전 화룡시에서 한 남성이 과음하고 길가에 쓰러졌다가 민경들에 의해 적시적으로 구조된 사건이 발생했다.   11월 8일 점심, 화룡시공...
  • 2020-11-16
  • 집법일군들이 비지정구역에서 손님을 태운 택시운전수를 단속하고 있다.   12일 저녁, 연길시교통운수관리소와 연길시공안국 택시파출소는 연길서역과 연길공항에서 야간 조사를 펼쳤다. 최근 연길시교통운수관리소는 연길서역 주차장에 불법 인터넷예약차가 있고 택시가 비지정구역에서 불법으로 손님을 싣는 현상이...
  • 2020-11-16
  • 연길시 한 아파트단지서 현재까지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폭발이 일어난 집에 있던 A씨 녀성이 유리파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아파트단지 40여 가구의 유리창이 전부 부서졌고 폭발충격으로 1층에 주차된 차량 6대가 파손됐다. 폭발 소리에 놀란 아파트 주민...
  • 2020-11-13
  • 요즘들어 우리 주 고속도로 연선에서 야생동물이 빈번히 포착되고있다. 이는 도로교통에 일정한 안전우환거리를 가져다주고있다. 최근 길림고속도로 공안 연길분국 지휘중심에서는 정상 운행하는 한 트럭이 갑자기 고속도로에 뛰여든 메돼지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민경들은 재빨리 사고현장...
  • 2020-11-06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