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30주년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할빈한국무역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성홍장(西城红场), 취성문화(聚成文化)가 협찬한 '중한 음식문화축제'가 24일 저녁 할빈시 서성홍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성 대외우호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할빈한국무역관과 홍박상업(红博商业) 관계자들과 할빈시 중한 외식업체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성외사판공실 부주임 왕효송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할빈한국무역관관장 허성무가 축사를 했다. 이번 축제는 29일까지 6일간 열린다.
성외사판공실 부주임 왕효송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제현장에서는 짜장면, 떡볶이, 한국 치킨, 불고기, 삼겹살구이, 동북탕수육, 등 다양한 한국음식과 동북의 특색있는 음식들이 어우러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시민들은 특색 있는 예술 공연을 감상하고 또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특히 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가 전시한 풀무원부스 앞에는 떡볶이, 랭면 등 한국 특색 음식들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떡볶이부스 앞에서 자글자글 익어가는 떡볶이를 구경하는 장모씨(34세)는 "래일은 주말이여서 가족들이랑 놀러오기에 딱 좋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 음식도 맛보이고 한국 문화도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기쁘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모 한국음식 가게 사장 우모씨(30세)는 "올해는 한중수교가 30주년이 되는 해인데 할빈 시민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한국음식을 알리고 문화도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서 홍보도 할 수 있고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중국사람들에게 알릴 수도 있어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취지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할빈한국무역관 관장 허성무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허성무 KOTRA할빈한국무역관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우수한 음식 문화를 할빈 시민들에게 많이 소개 해줄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식당들이 영업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좋은 음식점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다시한번 많은 식당들의 경영상황이 좋아 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할빈한국무역관은 흑룡강성의 농업 등 특색산업을 중심으로 특허기술 및 서비스무역 등 협력을 추진해 중한 량국 기업이 국제무대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중한수교 30주년 및 중한문화교류의 해이다. 국가의 총체적인 외교에 협력하고 쌍방의 전통우의를 돈독히 하며 흑룡강성인민들의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인식과 료해를 깊이하고 문화교류와 상호 참조를 강화하며 쌍방의 민간 대외왕래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하여 특별히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중한 음식문화축제에는 할빈에 있는 6개 한식업체와 동북지역 일부 전통료식업체가 참가하여 한여름 할빈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적 향연을 보여주었다.
흑룡강신문 /김성휘 기자 사진: 한동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