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꽃망울이 금방 떨어졌지만 시설재배로 블루베리열매판매까지 마친 정문충(59세)씨는 과학영농으로 수확의 단맛을 남먼저 맛보고있다.
일찍 1989년 이도백하림업국에서는 길림성농업과학원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블루베리의 원산지인 미국으로부터 블루베리를 도입하여 지난 2011년까지 줄곧 로지재배만 하여왔다. 하지만 이같은 재배법으로는 동시 다량출하로 좋은 가격을 받을수 없었을뿐만아니라 운송여건의 개선으로 운송기간이 짧아지면서 남방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가 대량으로 류통되여 제값을 받고 팔기도 힘들어졌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2010년에 이도백하진 보마림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온실재배에 성공적경험을 쌓고있는 료녕성 단동과 대련에 5명 인원을 파견하여 영농기술을 배워와 2011년 가을부터 1500평방메터의 온실하우스를 건설하여 블루베리나무 700주를 옮겨심기 시작했다.
이도백하진 보마림장의 당지부서기 정문충은 온실재배를 시작한 첫해부터 재미를 보기시작하였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블루베리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상당한 재미를 보고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로지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동시에 대량으로 판매되고있기 때문에 가격이 20원 좌우 되나 온실하우스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80일 좌우 앞당겨 출하되여 희소성때문에 0.5킬로그람당 150원으로 판매되며 게다가 도매상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상황"을 맞고있다며 올해는 소득이 괜찮다고 하였다.
정문충씨는 시설재배로 소득이 증가하면서 보마림장에서는 올해부터는 온실하우스와 일반하우스로 구분하여 온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의 채취가 끝나면 다시 일반하우스재배채취를 시작하고 그것이 끝나면 다시 로지재배채취를 시작하여 1년중 3계절을 블루베리공급을 할 계획을 세워두고있다며 “블루베리는 한번 심으면 100년 이상 채취가 가능한 식물입니다. 그러나 특성상 3개월을 동면하기때문에 4계절 모두 공급하기는 어려우나 지속적으로 하우스재배를 늘여 우수한 품질의 신선한 블루베리를 공급할것입니다”고 전하였다.
지금 이도백하에서 재배되고있는 블루베리는 블루베리중에서도 최고급으로 알려지고있다. 지난해 천진의 모 제약회사에서 보건품제조를 위하여 이도백하에서 출하된 블루베리를 분석한 결과 지리적특성상 토질이 비옥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 남방에서 재배된것보다 유효성분이 5배 이상 더 높다고 한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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