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룡정시에는 은사님사랑에 참된 진정을 다 바치는 이가 있는데 그가 바로 중화효경본보기상과 길림성《유자의 소》상 수상자 박금철(54세)씨이다.
박금철은 1993년부터 민정사업에 참가했는데 사업의 수요로 2001 년 7월부터 룡정시영예원 원장직책을 맡게 되였다. 일심정력으로 사업해온 박금철은 당조직과 사회의 인정과 긍정을 받았다. 그는 2002년부터 2005 년까지 련속 4년간 시직속기관 당사업위원회의 우수당원으로 평의되였다. 이 영예원은 2003년, 2005년 련속 2년간 주급정신문명선진단위로, 2004년에는 주정부 일류사업선진단위로 명명되기도 하였다.
2006년 6월에 박금철원장은 룡정시 10.5기간 로력모범, 2006년 10월에는 룡정시 제16기 인민대표로, 2006년 10월에는 중화효친경로본보기제명상(中华孝亲敬老楷模提名奖)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전국에 36명뿐인데 박금철은 길림성의 유일한 수상자일뿐만아니라 55개 소수민족 가운데서 유일한 수상자로 되였다.
2008 년 12월에는 중화효친경로의 별(中华孝亲敬老之星)로 표창받았다. 2009년 11월 사업의 수요로 장의관리소에 가서 소장직무를 맡게 된 박금철은 대담히 창신하고 봉사환경을 적극 개선하여 봉사수준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장의봉사의 시장화, 산업화, 사회화 발걸음을 다그쳤다.
몸은 비록 영예원을 떠났지만 로인들에 대한 효심만은 변치않은 박금철은 2011년 말 길림성민정청의 최고상인 《유자의 소》(孺子牛)상을 수여받으면서 상금 3000원을 타게 되자 한푼도 다치지 않고 영예원로인들과 고아원 어린이들에게 의연하였다.
최현숙선생님의 건강을 축원하는 박금철씨(오른쪽 첫번째 사람)
박금철은 소시적 연길현 신향중심소학교에서 공부했는데 1학년부 터 3학년까지 최현숙(崔贤淑,78岁)선생이 학급담임을 맡았다. 박금철로 말하면 최선생은 바로 계몽선생이다. 박금철이 소학교 1학년때 어머니가 병으로 사망했는데 최선생은 박금철의 어머니와도 아주 가까운 사이였었다.
금철이네 오누이를 가르쳤던 최선생은 금철이를 더욱 아끼면서 지극히 관심했는데 학용품도 사주고 옷견지도 사주면서 각별한 사랑을 몰부었다. 금철이는 원래 소학교때부터 키도 작고 마음씨도 어질고 순진하여 다툼 번 싸움 한번 한적 없었으며 공부에 열심했다고 하였다.
이러한 박금철에게는 스승님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었는데 그 표현의 하나가 바로 11년전인 2002년부터 매년 교사절이면 최현숙선생님을 비롯한 원 용신향소학교와 중학교의 10여명 로교사들을 식당에 모시고 교사절기념으로 풍성한 오찬을 마련하는것이였다.
오래전에 교단을 떠난 로교사들은 모두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개무량해하면서 박금철씨에 대한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최현숙선생은 자녀들이 다 외지에 있다보니 평상시에는 그렇다 관심을 못 받을 가 많다. 그는 박금철씨가 교사절이거나 가을철, 설명절이 되면 과일이나 고기를 보내오고 감자국수도 보내주어 너무도 감사하다고 하였다.
박금철은 자기를 직접 가르쳐준 교사는 물론, 다른 중소학교 로교사들까지 초청해 송구영신기념모임도 조직해주고있다. 지난 8월 22일, 원 용신향중학교의 퇴직교사들은 박금철씨가 보내온 싱싱한 과일을 받았다. 그들은 박금철씨를 두고 졸업후 많은 사업을 하면서 업적도 올리고 수많은 영예도 따낸 특수한 인재이며 은사들을 잊지 않는 이 세상에서 드문 인재라고 극찬하였다.
글 /사진 손화섭특약기자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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