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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왕서기를 꼭 신문에 내주십시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2일 09시25분    조회: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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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이십도구촌 촌당지부서기 왕련영
《우리 마을 왕서기는 참말로 훌륭한 분이십니다. 그분을 꼭 신문에 내주십시오!》이는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이십도구촌의 촌민들이 촌당지부서기 왕련영을 두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간절한 부탁이다.
금년 5월, 왕련영(57세)한족서기는 촌민들의 추천과 평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마록구진 이십도구촌의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되였다.
왕련영은 원래 이십도구촌에서 태여나고 자란 본토박이 고향사람이다. 근 30년간 현인민무장부에서 근무, 선후로 군사과 과장, 정무과 과장 등 직무를 력임하다가 몇해전에 지방에 제대된후 자체로 현성에서 약방, 량식점을 꾸려 치부하면서 가정살림도 윤택해졌다.
금년 5월초순, 장백현은 촌민자치법에 의해 촌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 기바꿈 선거사업을 정식 가동했다. 그러자 이십도구촌의 촌민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분분히 현성에 와 왕련영을 찾아 그가 촌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 선거에 참가할것을 권장했다. 촌민들은 인품이 좋고 성실하며 사업능력이 있는 그가 촌당지부서기로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있었기때문이였다.
이십도구촌은 206세대의 농가에 797명의 인구를 갖고있으며 그중 조선족이 20여세대, 50여명에 달해 각기 전 촌 농호와 인구의 9.8%와 6.4%를 차지하고있다.
촌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된후 왕련영은 민족단결진보사업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고 우선 조선족들의 집집을 찾아다니며 조선족군중의 생산생활형편에 대해 자세히 문의했다. 그리고 누구네 집에 어떤 곤난이 있으면 서슴없이 발벗고 나섰다.
마을 동쪽에 홀로 살고있는 금년에 74세에 나는 서춘자, 79세 고령인 현춘희 그리고 65세인 조순애 등 조선족 로인가정에서는 수도가 얼어 지난해 초겨울부터 금년 7월말까지 도랑물을 길어 마셔야 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왕서기는 직접 촌민들을 이끌고 의무적으로 보수해주었는데 지금 그들은 집집마다 깨끗하고 맑은 수도물을 마음껏 마실수있게 되여 더없이 기뻐하고있다.
이십도구촌당지부에는 26명의 당원들이 있다. 당지부의 인솔하에 그들은《9.15》자치현창립일을 계기로 사람마다 돈을 기부했는데 도합 1900원의 자금이 모아져 조선족군인가족과 공산당원, 오보호, 빈곤호가정에 쌀과 밀가루, 콩기름 등 물품을 발급, 그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내게 했다.
근년래 압록강변에 위치한 이십도구촌은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여러 채의 낡은 집들이 위험에 처해있었다. 그들이 하루빨리 위험살림집에서 생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왕서기는 동분서주하면서 여러모로 50여만원의 자금을 모아 촌서쪽에 8세대의 농민살림집을 새롭게 지었는데 총 건축면적이 440평방메터에 달했다. 국경절을 계기로 그들은 이미 넓고 환한 새집에 이사하게 되여 촌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고있다.
이밖에도 촌에서는 또 흥변부민부축자금 50만원을 쟁취해 9세대의 남새전문호들에 9개의 무공해 남새온실을 새롭게 건설, 종식면적이 9무에 달해 촌민들이 남새농사를 크게 벌여 가정경제수입을 늘리도록 했다.

촌지도부 성원들

조선족로인들을 위문

조선족들과 남새판매를 두고 상론

새로 지은 지은 농민살림집

길림신문 최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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