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순수입 190만원을 올리게 된데는 동네어르신님들의 신세가 나무나 큽니다!>>
이는 화룡시 팔가자진 룡산촌 룡두산학복전문농장의 주인인 리명복(52세)씨가 하는 말이다. 여기에서 그럴만한 깊은 사연이 깃들어 있다.
리명복이 거주하고 있는 룡산촌 룡강툰은 원래 한개의 행정촌이였는데 촌툰합병시에 룡산촌과 합병하여 오늘날의 룡산촌산하의 한개 자연툰으로 되였다. 조선족들만 거주하던 이 툰도 촌민들이 륙속 해외에로,도시에로 진출하는 통에 동네에는 로인들만 남게 되였고 경작지들은 륙속 타민족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였다. 이같은 현실은 리명복은 가슴이 몹씨 아프게 했다.
리명복은 다년간 간고한 창업을 거쳐 자신의 실력을 키워왔다. 그는 지금 중형뜨락또르 3대,불도젤 1대,굴착기 1대,이양기 3대,손잡이뜨락또르 3대,벼종합수확기 1대,강냉이종합수확기 1대 등을 포괄하여 가치가 150여만원에 달하는 18대의 각종 농기구와 그에 따르는 배합기계들이 갖추었으며 량식가공공장 1개와 량식창고, 농기창고를 포괄하여 1헥타르의 부지면적에 1500평방메터의 건물을 짓었다. 고정자산이 300여만원을 웃돈다.
실력이 커지자 그는 점차 선조들이 물려준 땅을 찾아 자신의 수중에 집중시켰다. 여기에서 동네어르신님들이 큰 역할을 하였다.타민족들에게 양도한 토지가 기한이 되면 동네어르신님들은 토지임자를 찾아서 설득하여 토지를 리명복에게 양도했다.그들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에 리명복은 륙속 토지를 자신의 수중에 집중시키였는데 올해 봄에만도 20헥타르의 경작지를 더 늘였다.하여 그는 올해에 논 37헥타르, 밭60헥타르를 다루게 되였다.
리명복은 토지를 양도한 촌민들을 양도비를 한푼도 골치않게 주었을뿐만아니라 여러모로 촌민들을 도와주었다. 도급지만을 다루는 5세대 로인들의 밭갈이,쎄레질,모내기,가을은 리명복이 담당하다싶이 하고있다.동네의 로인들도 리명복네 가정전문농장의 일손을 열심히 돕군하였다.모내기철이면 로인들이 자각적으로 나와서 벼모뜨기 등 작업을 감당하고 있으며 탈곡철에도 탈곡장에 잔손질을 할 일들이 많은데 로인들이 자각적으로 나와서 알손을 돕고있다.
동네로인들의 기대에 저버림이 없이 리명복네도 농사를 열심히 지었다.올해 그는 37헥타르의 논에서 33만 8500키로그람의 소출을 거두었는데 순수입은 75만 6500원으로 예산, 60헥타르의 강냉이농사에서도 순수입을 96만 6000원으로 추산하고있다.
벼농사와 강냉이농사 순수입 172만 2500원에 아들리학철이 경영하는 굴착기순수입 20만원을 합하면 올해 이 가정의 순수입은 192만 2500원으로 내다보고있다.
연변일보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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