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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꺾인 어린 천사에게 사랑의 손길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15일 08시06분    조회: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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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진달래애심협회 김가영어린이에게 의연금 지원

최만길회장(좌)이 공원소학교 김옥란교원(가운데)과 윤종호부교장에게 의연금을 전달

《우리 가영이의 병치료를 위해 찾아온분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어떻게 감사를 올려야 할지…》 짜릿한 감동에 눈시울을 적시며 뒤말을 채 잇지 못하는 공원소학교 4학년 5학급의 담임교원 김옥란선생님이다.

사연은 바로 지난 12월초, 진달래애심협회 회원들은 매체를 통해 교정에서 맘껏 뛰놀고있어야 할 올해 10살, 천사같은 김가영어린이가 청천벽력같은 골수암진단을 받고 날개가 꺾여 병원침대에 누워 신음하고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후였다. 낯모르는 생소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은 진달래애심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울리였다. 연길다윗치과병원의 원장이며 진달래애심협회 회장인 최만길을 비롯한 전체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너도나도 앞장서 호주머니를 털며 사랑으로 가는 의연금모으기에 나섰다. 드디여 사랑의 성금 2만 1900원이 모아졌다.

사랑의 의연금을 공원소학교에 전달한  연변진달래애심협회 부분적 회원들

14일 오전,연변진달래애심협회 최만길회장을 비롯한 부분적 회원들은 연길시공원소학교를 찾아 현재 북경에서 골수암진단으로 치료중인 김가영학생의 치료비에 보태라며 30여명 회원들의 사랑이 마음이 담긴 의연금 2만 1900원을 이 학교 윤종호부교장과 김옥란교원에게 전달하였다.

연변진달래애심협회 회장 최만길은 《날개 꺾인 어린 천사 가영이가 치료에 신심을 가지고 병마를 전승해 밝은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날 공원소학교 부교장 윤종호는 공원소학교에서는 사랑의 모금활동을 펼쳤는데 전교 사생들과 학부모들이 10여만원의 의연금을 모아 이미 김가영학생에게 보내주었다며 《전체 사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진달래애심협회를 비롯한 애심인사들의 노력으로 가영이가 꼭 병마를 전승하고 완쾌한 몸으로 학교에 다시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진달래애심협회는 40대 초반의 사회 각계 남성들이 《술자리 대신 자선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으로서 2012년 2월 주민정국에 진달래애심협회로 등록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거나 양로원, 고아원을 방문하며 사회봉사활동과 자선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진달래애심협회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여 지난 1년간 협회 30여명 회원들은 이미 5만여원의 의연금을 모아 자선사업에 기부하였다.


길림신문 강동춘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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