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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 차려 자식 류학공부시키는 김금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7일 09시34분    조회: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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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상지시의 김금란(45세)은 《명가떡집》을 꾸려 딸 류학공부를 시키고있다.

한국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다 돈벌 생각만 하지 말고 한가지 기술을 배워야 하겠다고 생각한 김금란은 떡집에서 떡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김금란은 귀국하여 동서가 꾸리는 떡집에서 배운 기술을 더 익히다 동서가 떠나고 그 떡집을 인계받았다. 그리고 남편과 손잡고 일군 2명을 고용해 떡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에서 배운 기술로 생일케이크, 떡국가래, 인절미, 송편, 절편, 달떡, 시루떡, 호박떡 등을 만들었는데 색상과 모양이 남달리 고왔다.

재료를 구입할 때도 값은 불문하고 제일 좋은걸로 구입하다 보니 그가 만든 떡이 맛이 좋아 인기를 누렸다. 게다가 인사성도 밝아 고객들마다 기분좋게 사가고있다.

지금 상지시는 물론 100여리 떨어진 야부리진, 위하진 그리고 연수현, 방정현에서도 주문이 들어온다.

김금란은 《한국에서 버는것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가정도 돌볼수 있어 일거량득입니다. 나는 떡집을 차려 딸을 일본에 류학시켜요!》라고 한다.


길림신문 홍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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