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굿모닝병원(병원장 손수민)이 발목을 다쳤으나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국동포를 위해 무료 수술을 해줬다.
중국 길림성 연길이 고향인 이연복(여·29)씨는 올해 4월 중순 남편과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씨는 지난 5월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가정형편상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연복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굿모닝병원은 무료 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제5중족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은 이씨는 5월30일 손수민 병원장으로부터 직접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통원치료 중이다.
이연복씨는 “굿모닝 병원에 너무 감사하다. 빨리 나아서 남편과 함께 고향에 있는 15개월된 아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굿모닝병원 손수민 원장은 “앞으로도 경제사정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동포들을 위해 여건이 되는대로 최대한 무료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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