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박애기금' 장학금 수여식이 12일 오후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있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 할빈시의 조선족녀성기업가가 100여명 흑룡강성 조선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흑룡강 성기위업 부동산개발유한회사가 조선족 대,중,소학생들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박애기금' 2014년도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2일 오후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열렸다.
흑룡강성 각 조선족학교에서 추천한 소학생 27명, 초중생 26명, 고중생 41명, 대학생 14명 총 108명이 장학금 수혜자가 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기금회측은 성내 각지에서 온 학생, 교원, 관계자 대표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4년 박애기금은 소학생, 초중생, 고중생, 대학생들에게 각각 한사람 당 500원, 1000원, 2000원, 5000원 씩 모두 20만원을 전달한다.
김룡운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회장 겸 박애기금회 리사장은 조선족녀성기업가 장일홍 회장과 박애기금의 기능을 소개하고 나서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교육을 중시하는 민족이였고 또한 민족이 발전하려면 교육을 떠날수 없기에 박애기금회의 기부를 받은 학생들은 반드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장일홍 회장의 박애정신을 따라배워 사회에 보답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일홍 회장을 대신하여 이번 수여식에 참석한 류도 회장 조리는 장일홍 회장의 부탁을 받고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형편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고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하는 조선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흑룡강 성기위업 부동산개발유한회사 회장이자 전국인민대표인 장일홍씨는 현재 할빈시조선족부녀친목회 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할빈시 '녀성(巾帼)풍채창업상' 등 영예를 지니고 있다.
장일홍회장은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와 손잡고 2011년에 박애기금회를 설립했으며 올해까지 4회에 거쳐 총 170만원을 쾌척했다.
'박애기금회'는 품행이 단정하고 어려운 형편에서도 학습에 노력하는 학생들을 돕는데 취지를 둔다. 하여 2011년부터 해마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연구연수부에 부탁하여 조건에 부합되는 학생들을 선정하게 된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연구연수부는 각 시(지구)의 조선족학교 분포상황에 따라 명액을 할당하고 각 시(지구)의 교육부문이 교장추천서, 촌민위원회 빈곤증명서, 호구, 신분증, 대학입학통지서 복사본 등 자료를 심사한후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연구연수부에 보내 재심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한 수혜자 명단과 금액을 성교육학원 민족교육연구연수부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 장금걸학생과 할빈공정대학 김선혜학생이 장학금 수여 학생들을 대표하여 발언했다. 그들은 모두 '박애기금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선생님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장일홍 회장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앞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되여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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