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74세인 봉창선은 중국공상은행 연변분행에서 퇴직한분이다.
퇴직후 공익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조화롭지 못한 사회현상, 도시건설의 미흡한 점, 백성생활에 불편한 일과 문명치 못한 주민행위 등을 제때에 포착하여 정부 관계부문에 반영하군하는 “걱정도감”이다.
봉로인은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걸음걸이도 불편한 몸이지만 자그마한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연길형상을 흐리우는 현장을 찍어 해당부문에 전해준다.
맹인전용선에 장애물이 설치된 문제, 길목이 파손되여 안전우환이 큰 곳, 울퉁불퉁 골목길, 볼품없는 록화, 놀라운 위생 사각지대...... 도시시설, 교통, 사회봉사 등 백성생활과 관련되는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해결책 건의도 제출한다.
“백성의 목소리” 를 전하면서 즐거운 로년을 보내는 봉창선의 주인다운 드높은 책임감에 시정부 지도자도 일찍 특별장려를 하였고 매체에도 보도되였었다.
최근에는 중의원으로 병보려 다니는데 새로 입주한 중의원으로 하여 시내 42선 공공뻐스선로가 공신에서 중의원까지 연장되였다. 그런데 여러달이 지났지만 중의원 종착역에는 아무 시설도 없다보니 강렬한 자외선을 피할 곳도 비가 오면 비를 피할 곳도 없는 실정이였다. 특히 이곳은 로인환자들이 많이 다니는곳인데 노약자들에게 다리쉼을 할 공간도 없고 비바람을 막아줄 공간이 없다보니 시민들의 원성이 컸다.
7월1일 아침, 봉창선로인은 시 도시건설국에 이 실정을 알리는 전화를 걸었다. 건설국에서는 즉각 현장조사를 하고 오후로 답복이 왔다. 지당한 건의에 빠른 시간내로 해결한다고.
과연 7월5일에 시공에 들어갔다. 멀지않아 멋진 정류소가 연길시민들에게 편리를 줄것이다.
재직시기 은행종업원교육사업에 몸담그었던 봉선생은 지금도 학습에 게을르지 않고 스크랩을 만들며 필기를 즐기는 분이다.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참여하는것을 로후생활의 락으로 삼는 이 “걱정도감”은 당의 군중로선실천교양을 걸친 정부부문의 사업작풍에 탄복하면서 오늘도 “해결해야할 문제”를 찾아 열심히 연길을 살피고있다.
특약기자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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