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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4일 07시49분    조회: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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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현 배초구진 중평촌 한광일 촌서기 이야기 

 

“혼자만 잘살아서 무엇합니까, 촌민 한사람도 빠짐없이 보다 유족한 생활을 할수 있게 하는게 저의 꿈입니다.” 3일, 이같이 밝힌 왕청현 배초구진 중평촌 촌당지부 서기 한광일(48세)은 10년간 오롯이 촌민들을 위한 길을 걸어왔다.

지난 2004년, 중평촌 대리 촌주임직을 맡은 한광일은 농업 치부대상 모색과 기초시설건설, 민생개선에 주력한데서 중평촌은 진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로부터 “살기좋은 쾌적한 마을”로 변모했다.

2008년, 한광일은 촌지도부와 상의해 선후로 중동목이버섯합작사, 동일전문농장, 중평농작물재배합작사를 세우고 산업구조를 재배치해 로력이 부족한 농호와 땅이 부족한 농호 모두에 혜택을 안겼다. 합작사는 촌민들에게 토지 류전비를 지급한 외 매년 순수익의 80%를 촌민들에게 배당지급하고 20%를 촌의 고정자산 및 재생산비용으로 돌리고있으며 잉여로동력이 있는 가정에서는 농망기에 “일당” 월급까지 챙길수 있다고 한다.

전문합작사의 토지는 지난 2010년의 72헥타르에서 120헥타르로 증가하고 생산치는 42만원에서 65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촌민의 지분참여률은 89%에 달하고 인당 수익은 무당 최저 400원이 증가했다.

촌의 한족농민 장명성은 “합작사에 가입해 11헥타르의 수, 한전에 옥수수, 감자, 벼 재배로 지난해 순수익이 12만원에 달했습니다”고 말하면서 이는 한서기가 농자재구매로 인한 대출로부터 파종, 수확, 회사와의 주문계약 매 고리마다 든든한 뒷심이 되여준 덕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중평촌은 “민생마을, 문화마을”로 린근 촌의 부러움을 산다. 230여평방메터의 규모에 8000여권의 각 종류의 서적을 구비한 마을도서관과 운동기구가 구전한 문화광장은 촌민들의 문화레저공간으로 활용되고있다. 이외 농가 외벽 벽화와 도로 및 가로등시설, 의지할데 없는 로인들을 위한 10채 로인숙사 등이 지난해 모두 마무리되였다.

배초구진 리청송진장은 “한서기는 부임전에 로무수출, 사업 등으로 모은 자금 24만원을 투자해 굴삭기, 소형불도저 등을 구입하여 촌에 기증하고 촌민들을 인솔해 의무로력으로 촌의 도로시설을 완공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촌민들을 응집시켰습니다”고 밝혔다.

증평촌은 2004년 진의 가장 락후한 촌으로부터 주급선진기층당조직, 10대 매력향촌, 로인부축선진조직, 환경정리선진조직 등 무수한 영예를 안았다. “저의 성장을 지켜본 촌민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촌서기직에 임하게 되였습니다. 촌민 한사람 한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는것이 저한테는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한서기의 페부지언이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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