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정련락카드가 있었기에 한차례 물소동을 피면할수 있었습니다.”
일전 돈화시 발해가두 애민사회구역 농기구아빠트에 살고있는 양덕해는 이렇게 말했다.
며칠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문을 잠그고 출근한 양덕해는 낯선 전화를 받게 되였다. 바로 아래집에 살고있는 이웃의 전화였는데 양덕해의 집에서 지금 물이 새고있다는 내용이였다. 전화를 끊고 양덕해는 즉시 집으로 달려가 물밸브를 잠그었다. 하여 한차례 불필요한 이웃간의 물소동을 모면할수 있었다.
“물이 새는걸 방치해두었다면 아래웃집 모두 크게 피해보게 되고 심지어 이웃사이에도 얼굴을 붉힐수도 있을 상황이였습니다. 이웃정련락카드가 참 유용한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이웃간에 련락할수가 없는 상황으로 지냈는데 이웃카드가 있음으로 하여 서로 전화번호도 알게 되여 무척 좋습니다.”
이웃정련락카드의 덕을 입은 양덕해의 말이다.
양덕해가 살고있는 애민사회구역에서는 7월 31일 주민들에게 200여장의 “이웃정련락카드”를 발급했다. 카드정면에는 주민들이 살고있는 단지의 주민 성명과 련락방식이 적혀있고 뒤면에는 소재사회구역 부주임, 구역담당관리원의 성명과 련락방식이 적혀있었다. 하여 주민들은 이 카드가 이웃을 찾거나 사회구역에 반영할 일이 있으면 전화 한통으로 해결할수 있어 매우 유용하고 편리하며 이웃간의 화목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입을 모으고있다.
애민사회구역 허숭신부주임은 “앞으로도 이웃정련락카드를 계속해 발급할뿐만아니라 유리닦기, 페인트칠, 실내보수 등 방문봉사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여 카드의 내용을 풍부히 하여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