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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산촌을 춤과 노래와 운동으로 깨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9일 08시30분    조회: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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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면 수탉이 홰치고 낮이면 새들이 우짖는다/밤이면 개 짖는 소리만 들리노니/밥 먹고 밭일외에 또 무슨 쾌락 있으랴...”이는 지난날 문화와 체육 활동이 결핍한 차조촌 일상에 대한 가장 생동한 묘사이다.과거 차조촌은 도박과 미신이 성행했고 심지어 촌민들이 사교까지 믿어 어수선하기 짝이 없었다.2008년,상급 해당부문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차조촌에서는 문화소(文化大院)를 설립하면서 이런 현상은 력사의 뒤안길로 가뭇없이 사라져버렸다.

안도현 석문진 소재지인 차조촌은 동쪽으로 연길시와 58킬로메터,서쪽으로는 안도현 소재지 명월진과 11킬로메터 상거해있는바 경내에는 도문-장춘철도,도문-울란호트도로가 가로 지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이 촌의 총호수는 336호이고 인구는 1171명인데 대부분 조선족(조선족 927명,한족 233명,기타 민족 11명)인바 로무송출과 재배농업을 주요산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오후,주로인체육협회 지도진과 함께 차조촌문화소로 참관 갔을 때 이 촌의 촌민들은 한창 춤과 노래와 운동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면서 흥성이고 있었다.특히 소형집단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표현은 매우 이채로와 참관단 일행의 절찬을 받기도 했다.2008년 차조촌문화소가 설립돼서부터 지금까지 소장직을 줄곧 담임해온 박정순부녀주임은 “우리 촌은 절반이상이 로인이다보니 매일이다싶이 문체활동을 견지하는 로인이 70명-80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그는 문화소가 서서부터 촌민들은 너도나도 아름다운 차조촌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촌의 형상을 새롭게 부각하고 도시와 향,진 접목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이 촌에서는 농사일이 바쁘지 않을때 매주 5차씩 문화소에서 각종 문체활동을 벌리고 있고 농번기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차씩 각종 활동을 조직해 촌민들에게 진정 여가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하고 있다.이 문화소에서는 촌민들의 취미에 따라 건신무용조,게이트볼조,조선족장기조,가무표현조,독보조을 내왔는데 그가운데서 가무표현조의 조선족가무표현팀이 제일 활약하고 있다.해마다 로인절만 되면 조선족가무표현팀은 양로원으로 찾아가 위문공연을 펼쳤고 타지에도 나가 공연하여 새로운 시기 농촌 농민들의 참모습을 널리 과시하여 호평이 자자했다.지난해에 있은 자치주 창립 60돐 맞이 안도현로인문예공연에서 이 조선족가무표현팀은 3등상을 받아안았고 부채춤“아름다운꽃”은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년간 새농촌 건설에서 농민들의 문화체육활동을 다채롭게 조직한 차조촌문화소의 선진사적은 수차나 성급과 주급,현급(안도) 언론매체에서 보도한바 있다.2010년 이 문화소는 길림성 문화청으로부터 시범점으로 지목되였으며 2010년과 2013년 문화소 창설인 박정순소장은 길림성 문화청으로부터 농촌문화소 문예골간을 평의된바 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창혁 리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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